NHK “후쿠시마현 등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건설에 동의”

입력 2022.08.02 (18:21) 수정 2022.08.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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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 터널의 건설을 관련 자치단체들이 동의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NHK는 오늘(2일) 후쿠시마현과 오쿠마마치, 후다바초 등 후쿠시마 원전 인근 자치단체 세 곳이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에 사용할 해저 터널의 건설에 동의한다는 뜻을 도쿄전력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데 이어, 관련 자치단체들도 해저터널 건설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조만간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내년 봄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앞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지난해 4월 결정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현지 어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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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후쿠시마현 등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건설에 동의”
    • 입력 2022-08-02 18:21:53
    • 수정2022-08-02 18:22:28
    국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 터널의 건설을 관련 자치단체들이 동의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NHK는 오늘(2일) 후쿠시마현과 오쿠마마치, 후다바초 등 후쿠시마 원전 인근 자치단체 세 곳이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에 사용할 해저 터널의 건설에 동의한다는 뜻을 도쿄전력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데 이어, 관련 자치단체들도 해저터널 건설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조만간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내년 봄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앞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지난해 4월 결정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지만 현지 어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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