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갈등은 계속
입력 2022.08.02 (23:20)
수정 2022.08.03 (0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직도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1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경찰국 업무는 시작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의 국무회의 상정과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4만 경찰관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헌신적으로 일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가경찰위원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울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선 경찰을 중심으로 한 내부 반발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대한 비판이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명숙/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장 :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는 경찰을 장악하고,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경찰국 신설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욱이 류삼영 총경 등 '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큰 상황.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경찰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갈등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직도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1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경찰국 업무는 시작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의 국무회의 상정과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4만 경찰관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헌신적으로 일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가경찰위원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울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선 경찰을 중심으로 한 내부 반발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대한 비판이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명숙/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장 :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는 경찰을 장악하고,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경찰국 신설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욱이 류삼영 총경 등 '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큰 상황.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경찰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갈등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갈등은 계속
-
- 입력 2022-08-02 23:20:08
- 수정2022-08-03 05:55:54
[앵커]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직도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1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경찰국 업무는 시작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의 국무회의 상정과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4만 경찰관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헌신적으로 일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가경찰위원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울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선 경찰을 중심으로 한 내부 반발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대한 비판이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명숙/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장 :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는 경찰을 장악하고,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경찰국 신설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욱이 류삼영 총경 등 '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큰 상황.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경찰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갈등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직도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31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경찰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경찰국 업무는 시작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경찰국은 경찰 관련 주요 정책의 국무회의 상정과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4만 경찰관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헌신적으로 일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국가경찰위원회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울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선 경찰을 중심으로 한 내부 반발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지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대한 비판이 지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명숙/전국교직원노조 울산지부장 :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는 경찰을 장악하고,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경찰국 신설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욱이 류삼영 총경 등 '총경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갈등이 재점화 될 가능성이 큰 상황.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경찰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갈등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
-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주아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