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수난 사고 잇따라…4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22.08.03 (22:38) 수정 2022.08.0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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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후 3시 반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에는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다리 아래에서 물에 빠진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 구조대에 의해 수습됐습니다.

대북 접경지역인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인근에서는 오후 2시 50분쯤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군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군남댐까지 범위를 넓히며 일대를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늘(3일)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서 10건의 수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3명(실종2·부상2·귀가5)의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시·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하고 위험 지역 순찰을 의뢰했다"며 하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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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수난 사고 잇따라…4명 사망·2명 실종
    • 입력 2022-08-03 22:38:36
    • 수정2022-08-04 00:28:40
    사회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인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후 3시 반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에는 구리시 인창동 왕숙천 다리 아래에서 물에 빠진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119 구조대에 의해 수습됐습니다.

대북 접경지역인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인근에서는 오후 2시 50분쯤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군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군남댐까지 범위를 넓히며 일대를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늘(3일)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서 10건의 수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3명(실종2·부상2·귀가5)의 인명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시·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하고 위험 지역 순찰을 의뢰했다"며 하천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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