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아르헨에 억류된 베네수엘라 항공기 압류 추진

입력 2022.08.04 (04:42) 수정 2022.08.0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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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에 억류된 이란 연계 베네수엘라 항공기의 압류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미 법무부는 현지시각 2일 아르헨티나 당국에 베네수엘라 국영 화물기업 엠트라수르 소유 보잉 747-300M 화물기의 압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미국서 제작된 이 항공기가 미 제재와 수출통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미국 제재 대상인 이란 마한항공이 소유했다가 지난해 역시 미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국영 항공사 콘비아사의 자회사 엠트라수르로 넘겨졌습니다.

베네수엘라인 14명, 이란인 5명의 승무원과 화물을 실은 이 항공기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것은 지난 6월 촙니다.

화물기치고 이례적으로 많은 승무원이 탑승했다는 점을 비롯한 수상한 정황이 당국에 포착됐고, 아르헨티나는 항공기와 승무원들을 억류했습니다.

승무원 중 일부는 이후 출국이 허용됐으나 아직 이란인 4명과 베네수엘라인 3명은 여전히 억류 상탭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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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04:42:29
    • 수정2022-08-04 04:48:36
    국제
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에 억류된 이란 연계 베네수엘라 항공기의 압류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미 법무부는 현지시각 2일 아르헨티나 당국에 베네수엘라 국영 화물기업 엠트라수르 소유 보잉 747-300M 화물기의 압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미국서 제작된 이 항공기가 미 제재와 수출통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미국 제재 대상인 이란 마한항공이 소유했다가 지난해 역시 미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국영 항공사 콘비아사의 자회사 엠트라수르로 넘겨졌습니다.

베네수엘라인 14명, 이란인 5명의 승무원과 화물을 실은 이 항공기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것은 지난 6월 촙니다.

화물기치고 이례적으로 많은 승무원이 탑승했다는 점을 비롯한 수상한 정황이 당국에 포착됐고, 아르헨티나는 항공기와 승무원들을 억류했습니다.

승무원 중 일부는 이후 출국이 허용됐으나 아직 이란인 4명과 베네수엘라인 3명은 여전히 억류 상탭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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