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2.1% 줄어

소비 둔화와 중국 도시 봉쇄 여파로 상반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줄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등은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가 20피트짜리 천121만 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 미국을 뺀 모든 부산항 주요 교역국에서 물량이 지난해보다 1.9% 줄었고, 환적 물동량은 2.2% 감소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중국 상하이 봉쇄로 정체됐던 물량이 차례로 풀려 지난달 수출입 물동량은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