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최재해 감사원장 여야 공동 사퇴 결의안 추진 중”

입력 2022.08.04 (08:56) 수정 2022.08.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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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공동으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오늘(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헌법에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두는 이유가,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각과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정책과 비리를 사전적으로 사후적으로 견제 감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기구이기 때문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은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게 위반한 일이라 사퇴 결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상당히 동의하고 있어서 여야가 공동으로 사퇴 결의안을 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금 감사원의 (유병호) 사무총장이 검찰 출신이라 더 걱정스러운 것”이라며 “감사원을 개헌을 통해서 국회로 보내자, 이런 얘기도 아마 그런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업무보고에 출석해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기본소득당은 어제(3일) 최 감사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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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08:56:39
    • 수정2022-08-04 09:05:58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공동으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은 오늘(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헌법에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두는 이유가,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각과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정책과 비리를 사전적으로 사후적으로 견제 감시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기구이기 때문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은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게 위반한 일이라 사퇴 결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상당히 동의하고 있어서 여야가 공동으로 사퇴 결의안을 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지금 감사원의 (유병호) 사무총장이 검찰 출신이라 더 걱정스러운 것”이라며 “감사원을 개헌을 통해서 국회로 보내자, 이런 얘기도 아마 그런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업무보고에 출석해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 기본소득당은 어제(3일) 최 감사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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