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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강원랜드 출입제한 느슨…1년 최대 161일 입장 허용”
입력 2022.08.04 (14:00) 수정 2022.08.04 (14:13) 정치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출입제한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해 1인당 연간 최대 161일까지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강원랜드 정기감사’ 결과를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강원랜드가 2016년부터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를 출입하는 ‘도박중독 고위험 고객’을 줄여나가겠다고 경영성과 지표를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연간 최대 161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이후 내국인 고객은 감소 추세지만 연간 149일 이상 카지노를 이용한 과다 출입자는 2018년 29명에서 2019년 168명, 연간 100일 이상 출입한 도박중독 고위험 고객도 2018년 1,548명에서 2019년 1,60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2016년 10월 국회가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월 출입횟수를 7~8일로 제한하라고 강원랜드에 요구했지만, 강원랜드는 2개월 연속 15일 출입자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자 본인이 스스로 상담을 요청한 경우에만 중독 예방·치유 상담 등을 하고 있을 뿐 카지노 이용자 출입기록을 활용한 적극적인 중독 예방·치유 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면서 강원랜드에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 출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출입제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이용 기록을 이용해 도박중독 가능성이 있는 카지노 이용객을 조기에 파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2011년 11월 폐석으로 된 언덕 위에 조성한 주차장에서 최근 표면 균열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는데도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안전성 점검 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감사원 “강원랜드 출입제한 느슨…1년 최대 161일 입장 허용”
    • 입력 2022-08-04 14:00:27
    • 수정2022-08-04 14:13:39
    정치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출입제한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해 1인당 연간 최대 161일까지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강원랜드 정기감사’ 결과를 오늘(3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강원랜드가 2016년부터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를 출입하는 ‘도박중독 고위험 고객’을 줄여나가겠다고 경영성과 지표를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연간 최대 161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이후 내국인 고객은 감소 추세지만 연간 149일 이상 카지노를 이용한 과다 출입자는 2018년 29명에서 2019년 168명, 연간 100일 이상 출입한 도박중독 고위험 고객도 2018년 1,548명에서 2019년 1,60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2016년 10월 국회가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 출입을 할 수 없도록 월 출입횟수를 7~8일로 제한하라고 강원랜드에 요구했지만, 강원랜드는 2개월 연속 15일 출입자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자 본인이 스스로 상담을 요청한 경우에만 중독 예방·치유 상담 등을 하고 있을 뿐 카지노 이용자 출입기록을 활용한 적극적인 중독 예방·치유 활동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면서 강원랜드에 연간 100일 이상 카지노 출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출입제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이용 기록을 이용해 도박중독 가능성이 있는 카지노 이용객을 조기에 파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2011년 11월 폐석으로 된 언덕 위에 조성한 주차장에서 최근 표면 균열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는데도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안전성 점검 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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