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프놈펜서 회담…“양국 간 협의 가속화 공감”

입력 2022.08.04 (17:54) 수정 2022.08.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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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수장이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소카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30분간 회담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지 17일 만입니다.

박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의 과거를 즉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의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국 간 협의를 계속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아세안과의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본, 타이완, 마카오에 대한 한시적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일본 측도 여기에 호응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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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17:54:31
    • 수정2022-08-04 19:43:29
    정치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수장이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소카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30분간 회담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지 17일 만입니다.

박 장관은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의 과거를 즉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의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국 간 협의를 계속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만큼 한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다"며 "아세안과의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본, 타이완, 마카오에 대한 한시적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일본 측도 여기에 호응하는 조치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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