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아프리카·호주로…K-방산 세계로

입력 2022.08.04 (19:17) 수정 2022.08.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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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공군이 국산 경공격기 수출을 돕기 위해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직접 방문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K-방산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대 왕국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들.

그 상공을 우리 기술로 만든 첨단 항공기가 누빕니다.

피라미드 위로 각종 곡예 비행을 하고.

곧 하늘에 선명하게 태극 무늬를 새깁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수출을 위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친 에어쇼입니다.

블랙이글스 기종 T-50에 경무장을 하면 이집트에 수출을 추진 중인 FA-50이 됩니다.

[김용민/대령/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장 : "군 관계자들이 저희 에어쇼를 다 보고 있기 때문에 항공기 기능을 본다면 충분히 저희 50 계열 항공기에 매료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집트가 해외 비행팀에게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를 허가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집트는 올 2월 2조 원에 이르는 국산 K-9 자주포 수입 계약을 맺는 등 'K-방산'에 우호적입니다.

이집트를 발판 삼아 K-방산 수출 시장을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대하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봉근/한국항공우주산업 수출혁신센터장 : "아프리카 스탠다드 버전(표준형)을 가지고 이곳 이집트에서 공동 생산, 공동 마케팅을 함으로써 이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저희들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방문해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1조원 대 K9 자주포 구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산 전투 장갑차 '레드백' 수입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폴란드가 국내 방산업체들과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기본계약을 맺는 등 방산 수출 시장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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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이어 아프리카·호주로…K-방산 세계로
    • 입력 2022-08-04 19:17:46
    • 수정2022-08-04 19:21:45
    뉴스7(청주)
[앵커]

우리 공군이 국산 경공격기 수출을 돕기 위해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직접 방문해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K-방산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대 왕국의 비밀을 품고 있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들.

그 상공을 우리 기술로 만든 첨단 항공기가 누빕니다.

피라미드 위로 각종 곡예 비행을 하고.

곧 하늘에 선명하게 태극 무늬를 새깁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수출을 위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친 에어쇼입니다.

블랙이글스 기종 T-50에 경무장을 하면 이집트에 수출을 추진 중인 FA-50이 됩니다.

[김용민/대령/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장 : "군 관계자들이 저희 에어쇼를 다 보고 있기 때문에 항공기 기능을 본다면 충분히 저희 50 계열 항공기에 매료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집트가 해외 비행팀에게 피라미드 상공 에어쇼를 허가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집트는 올 2월 2조 원에 이르는 국산 K-9 자주포 수입 계약을 맺는 등 'K-방산'에 우호적입니다.

이집트를 발판 삼아 K-방산 수출 시장을 아프리카 대륙으로 확대하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봉근/한국항공우주산업 수출혁신센터장 : "아프리카 스탠다드 버전(표준형)을 가지고 이곳 이집트에서 공동 생산, 공동 마케팅을 함으로써 이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의 저희들의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호주를 방문해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1조원 대 K9 자주포 구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산 전투 장갑차 '레드백' 수입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폴란드가 국내 방산업체들과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기본계약을 맺는 등 방산 수출 시장이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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