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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픽] ‘너의 이름은?’·‘모바일로는 처음이라’
입력 2022.08.04 (19:39) 수정 2022.08.04 (20:11)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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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백상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뭘 가져왔나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너의 이름은?'입니다.

태풍에는 매미, 루사, 볼라벤 같이 이름을 붙여 구분하고 있죠.

해외에서 폭염에도 태풍처럼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에서 세계 최초로 '폭염등급제'를 도입하고 단계별 폭염에 이름을 붙이기로 한 건데요.

가장 심각한 3단계 폭염에 소에(Zoe), 야고(Yago), 세니아(Xenia) 등 사람 이름을 붙여 부르기로 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폭염에 이름까지 붙이면서 사람들 관심을 높이고 정도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름 붙여 불러야 할 만큼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특히 온열질환자 신고 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증가했는데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요.

모니터링을 시작한 지난 5월20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온열 질환자 신고가 4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보다 세종이 20명으로 81%, 충남은 104명으로 50% 증가했습니다.

충남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사망자도 1명씩 포함된 수치이고요.

대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폭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수치가 더 있죠?

[기자]

네, 질병청이 펴낸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요.

2011년부터 10년 동안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전국 평균 14일이었는데, 무더위가 심했던 2018년에는 31일이나 됐습니다.

이러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이 2017년보다 185%, 숨진 사람은 48명으로 무려 336% 증가했습니다.

다른 어떤 재난보다 인명 피해가 큰 건데요.

세계보건기구도 21세기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폭염을 지목했습니다.

더위로부터 시민 안전 지키기 위해서는 이름 붙이기처럼 이젠 무엇이든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다음 키워드 '모바일로는 처음이라'입니다.

휴대전화로 하기 어려웠던 한 가지, 신분 확인입니다.

돈 내는 것도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데 신분증만큼은 직접 가지고 다녀야 했는데요.

제 옆에 보이는 건 모바일 운전면허증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는데요.

뒷면은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생긴 것도 거의 같습니다.

기존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니고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또, 렌터카 빌리는 것처럼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참 편할 것 같은데.

실제론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일부 은행에서는 사본을 보관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아직 사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에서도 아직은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신분증 맡기면 출입증 주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통째로 맡길 수는 없겠죠.

플라스틱 면허증과 같은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등에도 근거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사용이 가능하고 쉬워져야 사람들이 쓴다는 겁니다.

경찰청은 내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를 15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분증보다 정확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신분 도용을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이걸 잘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 [뉴스픽] ‘너의 이름은?’·‘모바일로는 처음이라’
    • 입력 2022-08-04 19:39:31
    • 수정2022-08-04 20:11:15
    뉴스7(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백상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뭘 가져왔나요?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너의 이름은?'입니다.

태풍에는 매미, 루사, 볼라벤 같이 이름을 붙여 구분하고 있죠.

해외에서 폭염에도 태풍처럼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에서 세계 최초로 '폭염등급제'를 도입하고 단계별 폭염에 이름을 붙이기로 한 건데요.

가장 심각한 3단계 폭염에 소에(Zoe), 야고(Yago), 세니아(Xenia) 등 사람 이름을 붙여 부르기로 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는 폭염에 이름까지 붙이면서 사람들 관심을 높이고 정도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름 붙여 불러야 할 만큼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특히 온열질환자 신고 수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증가했는데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요.

모니터링을 시작한 지난 5월20일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온열 질환자 신고가 4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보다 세종이 20명으로 81%, 충남은 104명으로 50% 증가했습니다.

충남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사망자도 1명씩 포함된 수치이고요.

대전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폭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수치가 더 있죠?

[기자]

네, 질병청이 펴낸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요.

2011년부터 10년 동안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전국 평균 14일이었는데, 무더위가 심했던 2018년에는 31일이나 됐습니다.

이러면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이 2017년보다 185%, 숨진 사람은 48명으로 무려 336% 증가했습니다.

다른 어떤 재난보다 인명 피해가 큰 건데요.

세계보건기구도 21세기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폭염을 지목했습니다.

더위로부터 시민 안전 지키기 위해서는 이름 붙이기처럼 이젠 무엇이든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다음 키워드 '모바일로는 처음이라'입니다.

휴대전화로 하기 어려웠던 한 가지, 신분 확인입니다.

돈 내는 것도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데 신분증만큼은 직접 가지고 다녀야 했는데요.

제 옆에 보이는 건 모바일 운전면허증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는데요.

뒷면은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생긴 것도 거의 같습니다.

기존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니고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또, 렌터카 빌리는 것처럼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앵커]

참 편할 것 같은데.

실제론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일부 은행에서는 사본을 보관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아직 사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에서도 아직은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신분증 맡기면 출입증 주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통째로 맡길 수는 없겠죠.

플라스틱 면허증과 같은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등에도 근거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사용이 가능하고 쉬워져야 사람들이 쓴다는 겁니다.

경찰청은 내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건수를 150만 건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분증보다 정확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신분 도용을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이걸 잘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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