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여름밤, 남해로!”…상주은모래비치 축제

입력 2022.08.04 (19:46) 수정 2022.08.0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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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가 이번 주부터 딱 보름 동안만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합니다.

여기에 이번 주말에는 여름축제까지 열린다고 하는데요.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인파 보이시나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변을 찾은 피서객으로 가득합니다.

저희 취재진도 오랜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서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는 데요.

시원한 바람과 경쾌한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니, 마치 저도 이곳으로 휴가를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오는 15일까지 딱 보름 동안만 야간 개장을 합니다.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정해진 구역에서 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피서객들은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늦은 시각까지 해수욕을 즐기며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환희·조아연/서울 신도림 : "공기도 좋고요. (남해에) 놀러 나와서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요, 생각보다 좋고요. 동네가 아주 예뻐요."]

[서예원/서울 잠실 : "오랜만에 이렇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려서 나온 건데, 가족끼리 나와서 이야기도 하고 시간 보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앵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여름 축제도 이번 주말 함께 열린다고요.

축제 내용 소개해주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수칙 해제로 그동안 중단됐던 여름 축제나 가요제들도 재개됐습니다.

이곳에서도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여름 축제가 열리는 데요.

행사 첫날인 오늘 잠시 뒤엔 가요제와 댄스 무대가, 밤 9시부터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가 해변에서 펼쳐집니다.

남해군은 야간 볼거리가 늘어난 만큼 피서객이 더 몰릴 것으로 보고 소방 등 인력 2백여 명과 함께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놀이할 때 1미터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출입할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지난달 개장 이후 어제까지 경남 5개 시·군 해수욕장 26곳에 다녀간 피서객은 약 34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여름 경남의 해수욕장은 이달 21일까지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경남 남해안 바닷물·갯벌 방사능 검사 ‘안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바닷물과 갯벌, 빗물 등 생활환경 시료 180여 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이 나오지 않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나 고리 원전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는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대비하기 위해 남해 연안 5개 지역의 바닷물과 갯벌을 매달 검사할 계획입니다.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오늘(4일) 오후 3시부터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진양호 내동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2차례 연속 1㎖당 천 세포를 넘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진양호 판문 지점에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진양호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수질 점검과 정수처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사천시 ‘송포·선진·사천항공 산단’ 사업 중단

사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포·선진 일반산업단지와 사천 항공산업단지 등 3곳의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천시는 공유수면 매립 불확실성과 높은 분양단가, 경량 항공기 이·착륙 부적합 등 사업 타당성이 낮았다며, 시 재정부담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진주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부모가 진주시에 주민등록 된 대학생으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합니다.

진주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대학생 8백여 명에게 4천여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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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여름밤, 남해로!”…상주은모래비치 축제
    • 입력 2022-08-04 19:46:57
    • 수정2022-08-04 22:27:04
    뉴스7(창원)
[앵커]

남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가 이번 주부터 딱 보름 동안만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합니다.

여기에 이번 주말에는 여름축제까지 열린다고 하는데요.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인파 보이시나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변을 찾은 피서객으로 가득합니다.

저희 취재진도 오랜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서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는 데요.

시원한 바람과 경쾌한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니, 마치 저도 이곳으로 휴가를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은 오는 15일까지 딱 보름 동안만 야간 개장을 합니다.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정해진 구역에서 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피서객들은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늦은 시각까지 해수욕을 즐기며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의 목소리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환희·조아연/서울 신도림 : "공기도 좋고요. (남해에) 놀러 나와서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요, 생각보다 좋고요. 동네가 아주 예뻐요."]

[서예원/서울 잠실 : "오랜만에 이렇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려서 나온 건데, 가족끼리 나와서 이야기도 하고 시간 보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앵커]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여름 축제도 이번 주말 함께 열린다고요.

축제 내용 소개해주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수칙 해제로 그동안 중단됐던 여름 축제나 가요제들도 재개됐습니다.

이곳에서도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여름 축제가 열리는 데요.

행사 첫날인 오늘 잠시 뒤엔 가요제와 댄스 무대가, 밤 9시부터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가 해변에서 펼쳐집니다.

남해군은 야간 볼거리가 늘어난 만큼 피서객이 더 몰릴 것으로 보고 소방 등 인력 2백여 명과 함께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놀이할 때 1미터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출입할 때는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지난달 개장 이후 어제까지 경남 5개 시·군 해수욕장 26곳에 다녀간 피서객은 약 34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여름 경남의 해수욕장은 이달 21일까지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경남 남해안 바닷물·갯벌 방사능 검사 ‘안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바닷물과 갯벌, 빗물 등 생활환경 시료 180여 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이 나오지 않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나 고리 원전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는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대비하기 위해 남해 연안 5개 지역의 바닷물과 갯벌을 매달 검사할 계획입니다.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

오늘(4일) 오후 3시부터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진양호 내동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2차례 연속 1㎖당 천 세포를 넘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진양호 판문 지점에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진양호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수질 점검과 정수처리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사천시 ‘송포·선진·사천항공 산단’ 사업 중단

사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송포·선진 일반산업단지와 사천 항공산업단지 등 3곳의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천시는 공유수면 매립 불확실성과 높은 분양단가, 경량 항공기 이·착륙 부적합 등 사업 타당성이 낮았다며, 시 재정부담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진주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본인이나 부모가 진주시에 주민등록 된 대학생으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합니다.

진주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대학생 8백여 명에게 4천여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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