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논란, 오프” 획기적 판독 시스템 도입

입력 2022.08.04 (21:52) 수정 2022.08.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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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에서 논란이 가장 많이 나오는 규칙, 바로 오프사이드일 텐데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이 획기적인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논란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팬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논란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논란을 덜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인 VAR이 도입됐지만 시간 지연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등 부작용은 여전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카타르월드컵에 도입됩니다.

총 12대의 추적 카메라로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데이터화해 조금이라도 오프사이드 선을 넘어서면 바로 판독이 이뤄집니다.

또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에 내장 센서가 있어, 공을 차는 순간과 공격수의 움직임을 실시간 포착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힘을 빌리지만 최종 판정은 인간인 심판이 내립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FIFA 심판위원장 : "최종 결정에 여전히 인간이 개입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스템을 '반자동'이라고 부릅니다."]

새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 평균 70초가 걸린 VAR 판정보다 훨씬 짧은 25초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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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사이드 논란, 오프” 획기적 판독 시스템 도입
    • 입력 2022-08-04 21:52:51
    • 수정2022-08-04 21:57:56
    뉴스 9
[앵커]

축구에서 논란이 가장 많이 나오는 규칙, 바로 오프사이드일 텐데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이 획기적인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논란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팬들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논란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논란을 덜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인 VAR이 도입됐지만 시간 지연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등 부작용은 여전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카타르월드컵에 도입됩니다.

총 12대의 추적 카메라로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를 데이터화해 조금이라도 오프사이드 선을 넘어서면 바로 판독이 이뤄집니다.

또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에 내장 센서가 있어, 공을 차는 순간과 공격수의 움직임을 실시간 포착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힘을 빌리지만 최종 판정은 인간인 심판이 내립니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FIFA 심판위원장 : "최종 결정에 여전히 인간이 개입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스템을 '반자동'이라고 부릅니다."]

새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 평균 70초가 걸린 VAR 판정보다 훨씬 짧은 25초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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