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장녀, ‘기업 자산가치 조작’ 의혹 검찰 심문

입력 2022.08.05 (01:37) 수정 2022.08.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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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장녀가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최근 뉴욕주 검찰 심문을 받았습니다.

NBC 방송은 현지시간 4일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을 맡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주, 장녀 이방카는 전날 각각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했고,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자산가치를 부풀린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3년 가까이 추적 중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의 행위는 사기성이 짙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실제 검찰 심문에서 검찰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들에게 소환장을 보내자 검찰 심문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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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5 01:37:04
    • 수정2022-08-05 01:41: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과 장녀가 가족 기업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최근 뉴욕주 검찰 심문을 받았습니다.

NBC 방송은 현지시간 4일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을 맡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주, 장녀 이방카는 전날 각각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일가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했고,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자산가치를 부풀린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3년 가까이 추적 중인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의 행위는 사기성이 짙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녀들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실제 검찰 심문에서 검찰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녀들에게 소환장을 보내자 검찰 심문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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