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상화 합의…추경 처리도 속도낼 듯

입력 2022.08.05 (07:36) 수정 2022.08.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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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회 정상화에 양당이 합의한 후 처음으로 김동연 지사와 양당 대표의원이 만났습니다.

시급한 추경 심의를 한 뒤 도정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의원이 만났습니다.

도의회 정상화 합의 후 첫 회동입니다.

김 지사와 양당 대표의원들은 민생 문제 해결부터 서두르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곽미숙/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지사님이 저희들을 같이 의논하는 상대로 인정해주시고 잘 해나갈 것이니까, 지사님하고 남종섭 대표님과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남종섭/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의원 : "도정의 파트너가 다 정해졌으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회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남은 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재확인하는 정도로 마무리됐습니다.

그제 경기도의회 양당은 의장 선출 방식과 원 포인트 임시회 개회에 합의했습니다.

의장은 투표로 정하고 의석수 변동이 없다면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에 못한 당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은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가 의장을 맡도록 하고 있습니다.

78석씩 양분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보다 연장자여서 이탈표만 없다면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의회 정상화 합의와 함께 여야정협의체에 도지사가 참여해줄 것과 경제부지사와 행정부지사 업무 분담을 재조정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만남에서 확정 짓지는 않았습니다.

김 지사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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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정상화 합의…추경 처리도 속도낼 듯
    • 입력 2022-08-05 07:36:28
    • 수정2022-08-05 0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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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상화에 양당이 합의한 후 처음으로 김동연 지사와 양당 대표의원이 만났습니다.

시급한 추경 심의를 한 뒤 도정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의원이 만났습니다.

도의회 정상화 합의 후 첫 회동입니다.

김 지사와 양당 대표의원들은 민생 문제 해결부터 서두르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도의회가 개원되면 저희 도청과 함께 협조해서 도정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곽미숙/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지사님이 저희들을 같이 의논하는 상대로 인정해주시고 잘 해나갈 것이니까, 지사님하고 남종섭 대표님과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남종섭/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의원 : "도정의 파트너가 다 정해졌으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도민들께 힘이 되는 의회와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남은 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재확인하는 정도로 마무리됐습니다.

그제 경기도의회 양당은 의장 선출 방식과 원 포인트 임시회 개회에 합의했습니다.

의장은 투표로 정하고 의석수 변동이 없다면 후반기 의장은 전반기에 못한 당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은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가 의장을 맡도록 하고 있습니다.

78석씩 양분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보다 연장자여서 이탈표만 없다면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의회 정상화 합의와 함께 여야정협의체에 도지사가 참여해줄 것과 경제부지사와 행정부지사 업무 분담을 재조정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만남에서 확정 짓지는 않았습니다.

김 지사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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