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 훈련에 아시아나 인천-타이페이 직항편 내일도 취소

입력 2022.08.05 (14:34) 수정 2022.08.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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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어제(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대만 노선 운항에 차질이 계속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여파로 오늘에 이어 내일도 인천∼대만 직항편의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7일 항공편은 군사훈련 시간을 고려해 당초 스케줄보다 3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군사훈련이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시까지로 예고된 만큼 이때까지의 운항 일정을 취소·조정한 겁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인천∼대만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 중입니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7일 항공편의 경우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인천∼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또는 그 이후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오늘과 내일 예정된 대만 직항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7일 항공편에 대해서는 1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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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05 14: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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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어제(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대만 노선 운항에 차질이 계속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여파로 오늘에 이어 내일도 인천∼대만 직항편의 운항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7일 항공편은 군사훈련 시간을 고려해 당초 스케줄보다 3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군사훈련이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시까지로 예고된 만큼 이때까지의 운항 일정을 취소·조정한 겁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인천∼대만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 중입니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7일 항공편의 경우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인천∼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 또는 그 이후 직항편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무상으로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오늘과 내일 예정된 대만 직항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7일 항공편에 대해서는 1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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