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미 중국대사 초치…“대만해협 군사행동 비난”

입력 2022.08.05 (20:42) 수정 2022.08.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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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현지 시간으로 4일 친강 주미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해 항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WP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이 지난밤 일을 벌인 후 우리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도발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친강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며 “우리는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친 대사에게 미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고,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고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무력 시위는 용납될 수 없고,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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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주미 중국대사 초치…“대만해협 군사행동 비난”
    • 입력 2022-08-05 20:42:56
    • 수정2022-08-05 20:59:12
    국제
미국 백악관이 현지 시간으로 4일 친강 주미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해 항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WP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이 지난밤 일을 벌인 후 우리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도발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친강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며 “우리는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친 대사에게 미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고,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고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무력 시위는 용납될 수 없고,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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