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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초대석] 돌아온 ‘발라드 황제’
입력 2022.08.05 (23:55) 수정 2022.08.06 (01:4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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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서는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발라드의 황제', 가수 신승훈 씨 모시고 이야기 나눠 봅니다.

콘서트 이름이 '더 신승훈 쇼' 입니다.

사실 이 공연은 코로나 때문에 2년이나 미뤄졌죠.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감회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살짝 맛보기로 소개해줄 무대가 있다면?

[답변]

저도 이제 이렇게 집에만 있고 하다보니까 대화를 나눌 사람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팬들과 수다도 좀 떨고, 그러니까 가수 신승훈 모습도 있지만 그들에게 오빠였던 사람, 아니면 누구의 형이었던 사람으로써 인간적인 그런 것도 한 번 나누고 싶어서 특별한 코너를 좀 많이 마련했어요.

[앵커]

노래 플러스 토크네요.

[답변]

그렇죠. 만약에 궁금하시면 곧 한 번...

[앵커]

걱정되는 건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잖아요.

마스크 쓴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게 처음일 것 같은데 실전 상황에 대비해 연습 하고 계신다면서요?

[답변]

노래 부를 때 가장 중요한 게 관객들이 흐뭇해하는지 행복해하는지 그거가 되게 중요한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안 보일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제가 보통 노래할 때는 입가를, 관객들 입가를 많이 보거든요.

미소를 짓는지 안 짓는지, 이번에는 눈매나 아마... 미간을 좀 많이 보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아 행복해 하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작을 많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방송 대신 콘서트를 택했다 할 만큼 방송 출연이 드뭅니다.

요즘엔 많은 음악인들이 예능, 드라마, 광고 다 하지 않습니까?

특별히 노래만 하는 이유 있습니까?

[답변]

음악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예를 들면 콘서트를 전국 투어를 끝내고 나서 팬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예능도 나갈 수 있겠는데 제가 아시다시피 드문드문 앨범을 내고 있어서 음악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빨리 음악을 먼저 만들고 나서 콘서트를 한 다음에 그 다음에 팬 서비스, 여러분들,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방송에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도 좀 하고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앵커]

1990년 데뷔 이후 '발라드 황제’라는 별명 얻었고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등 히트곡만 열 손가락이 넘습니다.

사실 재즈나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했는데, 발라드 가수로만 기억되는게 아쉽진 않으십니까?

[답변]

글쎄요.

저도 맘보도 하고 하우스 뮤직도 하고 그랬는데 많은 사람들의 그 뇌리에는 신승훈 그러면 슬픈 안경쓰고 슬픈 음악을 불렀던 게 가장 뇌리에 박히시는가 봐요.

그래도 간간이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율동도 하고, 여러 가지 장르를 했던 가수라는 것, 그 중에서 특히 발라드를 좀 더 저의 주종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좀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자 그런데 발라드 가운데 신승훈 씨 음악은 슬프지만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그런 정서, 유독 또 사랑 이별, 이런 소재를 많이 다뤘거든요.

그런 경험 때문에 그러실까요?

[답변]

경험도 물론이고요.

신승훈 그러면 딱 그냥 이렇게 봤을 때 신승훈 색깔, 이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아마 지금까지 쭉 그렇게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애이불비 정서라고 하거든요.

슬프지만 울지 않는다, 라는 정서인데 김소월 님의 정서예요.

제가 김소월 님 시인님을 되게 존경했기 때문에 나도 한 번 가사를 쓸 때 이것저것 보다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 한 번 써보자 했던 게 지금 32년 동안 아직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음악적 기록 좀 살펴 볼까요.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정규음반 열 장 모두 골든디스크 선정 모두 대단한데요.

딱 한 가지만 자랑하신다면?

[답변]

제가 볼 때는 아마 앨범일 거예요.

제가 가수를 꿈꿨던 이유도 유재하 선배님의 한 곡이 아니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한곡이 아니라 그 앨범 전체에 있는 노래들이 다 좋았어요.

그래서 나도 한 곡으로 하는 것 보다는 전체 희노애락을 다 보여주는 앨범으로 승부를 보자, 그런 생각을 했을 때 가장 중요한 상은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 받은 게 저한테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스페셜 앨범 만든 게 2년 전, 정규 앨범 만든 게 7년 전입니다.

앞에 앨범을 선정하셨는데 새로운 앨범은 언제쯤 나옵니까?

[답변]

정규앨범이라고 하면 적어도 9곡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지금 한 6곡 정도 구상은 끝났는데 이게 이제 그러니까, 세 곡만 더 채워 넣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지 않아서 어느 정도 딱 됐을 때 이 정도면 오랜만에 팬들에게 저 앨범 냈습니다, 할 정도 자신감은 생겨야 하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쓰고 있고, 솔직히 여기 지금 오는 와중에도 차 안에서 멜로디 하나 떠올라서 떠올라가지고 핸드폰으로 이렇게 녹음을 해놓고 오기는 했는데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앵커]

후배 양성에도 열심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수나 작곡자로 활동할 때와 달리 제작자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건 어떤 것?

[답변]

좀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을 만들고 싶은 게 있어서 계속 제작자 입장보다는 프로듀서의 입장과 선배 가수의 입장으로써 저의 그 로시라는 친구에게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 너무, 처음에는 어려서 몰랐다가 지금은 대견스럽게 왜 3년 전에 대표님이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알 것 같다고 하면서 지금은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있고 또 음악도 또 열심히 하고 있고, 곡도 직접 본인이 쓰려고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그럴 때는 어떻게 보면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난 32년 동안 가수 신승훈 씨에게 음악은 어떤 존재였는지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 팬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십니까?

[답변]

음악은... 끝나지 않는 숙제예요.

저에게는 알 것 같다, 할 쯤 됐을 때 또 다른 게 나타나서 저를 괴롭히고 또 그걸 하면 또 다른 게 나타나고 그래서 저한테는 끝나지 않는 숙제로서 계속 더 파고들어야 될 것 같고요.

팬들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 했을 때 저는 글쎄요.

집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그 생각들을 해봐요.

예를 들면 천자문에 하늘 천 따 지는 아는데 과연 천자문의 마지막 글자는 뭐일까.

나중에 저도 찾아봤더니 야자, 어조사 야자더라고요.

그리고 6.25 전쟁이 6월 25일날 시작한 건 아는데 휴전된 날은 며칠이지, 일을 한 번 찾아봤더니 7월 27일이더라고요.

53년... 처음에 요란스럽게 기억되고 나중에 잊혀지는 것보다는 나중까지도 기억될 수 있는 사람, 그러니까 저는 지금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아름다운 가수로 남고 싶은 게 팬들에게, 그래서 그걸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계속 음악으로써 또 이렇게 열심히 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면 나중에는 혹시 그런 얘기, 아름다운 끝을 맺은 가수로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끝이 아름다운 가수, 이렇게 불려야겠네요.

공연이 이달 말이고 세종문화회관이죠.

성공적인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라인 초대석, 가수 신승훈 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라인 초대석] 돌아온 ‘발라드 황제’
    • 입력 2022-08-05 23:55:43
    • 수정2022-08-06 0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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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서는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둔 '발라드의 황제', 가수 신승훈 씨 모시고 이야기 나눠 봅니다.

콘서트 이름이 '더 신승훈 쇼' 입니다.

사실 이 공연은 코로나 때문에 2년이나 미뤄졌죠.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감회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살짝 맛보기로 소개해줄 무대가 있다면?

[답변]

저도 이제 이렇게 집에만 있고 하다보니까 대화를 나눌 사람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랜만에 팬들과 수다도 좀 떨고, 그러니까 가수 신승훈 모습도 있지만 그들에게 오빠였던 사람, 아니면 누구의 형이었던 사람으로써 인간적인 그런 것도 한 번 나누고 싶어서 특별한 코너를 좀 많이 마련했어요.

[앵커]

노래 플러스 토크네요.

[답변]

그렇죠. 만약에 궁금하시면 곧 한 번...

[앵커]

걱정되는 건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있잖아요.

마스크 쓴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게 처음일 것 같은데 실전 상황에 대비해 연습 하고 계신다면서요?

[답변]

노래 부를 때 가장 중요한 게 관객들이 흐뭇해하는지 행복해하는지 그거가 되게 중요한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안 보일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제가 보통 노래할 때는 입가를, 관객들 입가를 많이 보거든요.

미소를 짓는지 안 짓는지, 이번에는 눈매나 아마... 미간을 좀 많이 보면서 해야 할 것 같아요.

아 행복해 하시는구나,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작을 많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방송 대신 콘서트를 택했다 할 만큼 방송 출연이 드뭅니다.

요즘엔 많은 음악인들이 예능, 드라마, 광고 다 하지 않습니까?

특별히 노래만 하는 이유 있습니까?

[답변]

음악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예를 들면 콘서트를 전국 투어를 끝내고 나서 팬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예능도 나갈 수 있겠는데 제가 아시다시피 드문드문 앨범을 내고 있어서 음악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빨리 음악을 먼저 만들고 나서 콘서트를 한 다음에 그 다음에 팬 서비스, 여러분들,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방송에 나와서 이런 저런 얘기도 좀 하고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앵커]

1990년 데뷔 이후 '발라드 황제’라는 별명 얻었고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등 히트곡만 열 손가락이 넘습니다.

사실 재즈나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했는데, 발라드 가수로만 기억되는게 아쉽진 않으십니까?

[답변]

글쎄요.

저도 맘보도 하고 하우스 뮤직도 하고 그랬는데 많은 사람들의 그 뇌리에는 신승훈 그러면 슬픈 안경쓰고 슬픈 음악을 불렀던 게 가장 뇌리에 박히시는가 봐요.

그래도 간간이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율동도 하고, 여러 가지 장르를 했던 가수라는 것, 그 중에서 특히 발라드를 좀 더 저의 주종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좀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자 그런데 발라드 가운데 신승훈 씨 음악은 슬프지만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그런 정서, 유독 또 사랑 이별, 이런 소재를 많이 다뤘거든요.

그런 경험 때문에 그러실까요?

[답변]

경험도 물론이고요.

신승훈 그러면 딱 그냥 이렇게 봤을 때 신승훈 색깔, 이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아마 지금까지 쭉 그렇게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애이불비 정서라고 하거든요.

슬프지만 울지 않는다, 라는 정서인데 김소월 님의 정서예요.

제가 김소월 님 시인님을 되게 존경했기 때문에 나도 한 번 가사를 쓸 때 이것저것 보다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 한 번 써보자 했던 게 지금 32년 동안 아직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음악적 기록 좀 살펴 볼까요.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정규음반 열 장 모두 골든디스크 선정 모두 대단한데요.

딱 한 가지만 자랑하신다면?

[답변]

제가 볼 때는 아마 앨범일 거예요.

제가 가수를 꿈꿨던 이유도 유재하 선배님의 한 곡이 아니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한곡이 아니라 그 앨범 전체에 있는 노래들이 다 좋았어요.

그래서 나도 한 곡으로 하는 것 보다는 전체 희노애락을 다 보여주는 앨범으로 승부를 보자, 그런 생각을 했을 때 가장 중요한 상은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 받은 게 저한테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스페셜 앨범 만든 게 2년 전, 정규 앨범 만든 게 7년 전입니다.

앞에 앨범을 선정하셨는데 새로운 앨범은 언제쯤 나옵니까?

[답변]

정규앨범이라고 하면 적어도 9곡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지금 한 6곡 정도 구상은 끝났는데 이게 이제 그러니까, 세 곡만 더 채워 넣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지 않아서 어느 정도 딱 됐을 때 이 정도면 오랜만에 팬들에게 저 앨범 냈습니다, 할 정도 자신감은 생겨야 하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쓰고 있고, 솔직히 여기 지금 오는 와중에도 차 안에서 멜로디 하나 떠올라서 떠올라가지고 핸드폰으로 이렇게 녹음을 해놓고 오기는 했는데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앵커]

후배 양성에도 열심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수나 작곡자로 활동할 때와 달리 제작자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건 어떤 것?

[답변]

좀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뮤지션을 만들고 싶은 게 있어서 계속 제작자 입장보다는 프로듀서의 입장과 선배 가수의 입장으로써 저의 그 로시라는 친구에게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 너무, 처음에는 어려서 몰랐다가 지금은 대견스럽게 왜 3년 전에 대표님이 이런 얘기를 했는지 알 것 같다고 하면서 지금은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있고 또 음악도 또 열심히 하고 있고, 곡도 직접 본인이 쓰려고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그럴 때는 어떻게 보면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난 32년 동안 가수 신승훈 씨에게 음악은 어떤 존재였는지 말씀해 주시고 앞으로 팬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원하십니까?

[답변]

음악은... 끝나지 않는 숙제예요.

저에게는 알 것 같다, 할 쯤 됐을 때 또 다른 게 나타나서 저를 괴롭히고 또 그걸 하면 또 다른 게 나타나고 그래서 저한테는 끝나지 않는 숙제로서 계속 더 파고들어야 될 것 같고요.

팬들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 했을 때 저는 글쎄요.

집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그 생각들을 해봐요.

예를 들면 천자문에 하늘 천 따 지는 아는데 과연 천자문의 마지막 글자는 뭐일까.

나중에 저도 찾아봤더니 야자, 어조사 야자더라고요.

그리고 6.25 전쟁이 6월 25일날 시작한 건 아는데 휴전된 날은 며칠이지, 일을 한 번 찾아봤더니 7월 27일이더라고요.

53년... 처음에 요란스럽게 기억되고 나중에 잊혀지는 것보다는 나중까지도 기억될 수 있는 사람, 그러니까 저는 지금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아름다운 가수로 남고 싶은 게 팬들에게, 그래서 그걸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계속 음악으로써 또 이렇게 열심히 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면 나중에는 혹시 그런 얘기, 아름다운 끝을 맺은 가수로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끝이 아름다운 가수, 이렇게 불려야겠네요.

공연이 이달 말이고 세종문화회관이죠.

성공적인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라인 초대석, 가수 신승훈 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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