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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 불…5명 사망·40여 명 부상
입력 2022.08.06 (06:41) 수정 2022.08.06 (07:5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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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가 맨 윗층을 쓰던 투석 전문 병원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불이 아닌 연기로 인해 피해가 커졌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사람들도 40명 넘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안에 갇힌 사람들은 필사의 탈출에 나섭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이천의 4층짜리 상가 건물.

발화 지점은 3층의 스크린골프장으로 추정됩니다.

소방관들이 신속 출동해 큰 불길은 30여분 만에 잡았는데 문제는 삽시간에 퍼진 '연기'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분전함을 통해서 시커먼 연기가 오더라고요. 연기가 확 들어오더라고요."]

바로 위층 혈액투석 전문 병원으로 연기가 집중적으로 들어찼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환자 4명, 간호사 1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도 40여 명.

그 중 3명은 중상입니다.

사망자가 나온 4층 병원은 불길이 옮겨 붙지는 않았지만, 3층에서 올라온 연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컸던 걸로 보입니다.

3층 스크린골프장은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

폐업 후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경찰은 화재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장재구/이천소방서장 : "철거하는 관계자 세 명의 진술에 의하면 최초로 화재를 목격했는데, 여기서 봤을 때 좌측에 있는 그 경리실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의 시설과 인테리어 특성 상 유독 가스를 다량 내뿜은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실내골프장 바닥이 인조 잔디 같은 거, 유독 물질 그런 것들이 많을 거 아니에요."]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7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강정희/영상제공:시청자 안도현·한국환
  • 이천 투석전문 병원 건물에 불…5명 사망·40여 명 부상
    • 입력 2022-08-06 06:41:51
    • 수정2022-08-06 07:52:14
    뉴스광장 1부
[앵커]

경기도 이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가 맨 윗층을 쓰던 투석 전문 병원에서 5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요.

불이 아닌 연기로 인해 피해가 커졌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사람들도 40명 넘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안에 갇힌 사람들은 필사의 탈출에 나섭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이천의 4층짜리 상가 건물.

발화 지점은 3층의 스크린골프장으로 추정됩니다.

소방관들이 신속 출동해 큰 불길은 30여분 만에 잡았는데 문제는 삽시간에 퍼진 '연기'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분전함을 통해서 시커먼 연기가 오더라고요. 연기가 확 들어오더라고요."]

바로 위층 혈액투석 전문 병원으로 연기가 집중적으로 들어찼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환자 4명, 간호사 1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도 40여 명.

그 중 3명은 중상입니다.

사망자가 나온 4층 병원은 불길이 옮겨 붙지는 않았지만, 3층에서 올라온 연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컸던 걸로 보입니다.

3층 스크린골프장은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습니다.

폐업 후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경찰은 화재와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장재구/이천소방서장 : "철거하는 관계자 세 명의 진술에 의하면 최초로 화재를 목격했는데, 여기서 봤을 때 좌측에 있는 그 경리실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의 시설과 인테리어 특성 상 유독 가스를 다량 내뿜은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실내골프장 바닥이 인조 잔디 같은 거, 유독 물질 그런 것들이 많을 거 아니에요."]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7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강정희/영상제공:시청자 안도현·한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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