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개막…‘마르티넬리 1호 골’ 아스널, C.팰리스에 2-0 승리

입력 2022.08.06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 첫 승리의 기쁨은 아스널 몫이었다.

아스널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치른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헤딩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어 올 시즌 리그 1호 득점자가 되면서 아스널에 승리를 안겼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을 선발로 내세운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진첸코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이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에게 막혔으나 10분 뒤 세트 피스 상황에서 결국 '개막 첫 골'을 만들어냈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부카요 사카가 차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진첸코가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배달하자 마르티넬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무너뜨렸다.

아스널은 이후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의 불안한 볼 처리가 이어지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아킴 안데르센의 헤딩 패스를 오드손 에두아르가 다시 머리로 돌려놓았으나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혀 결국 전반을 끌려간 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7분 만에 상대 에레베치 에제의 결정적인 슈팅도 램스데일이 막아내 위기를 넘기는 등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와 미드필더 루카 밀리보예비치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린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세가 거셌지만 두꺼운 수비로 잘 막아냈다.

그러다가 후반 40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카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승부는 아스널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PL 개막…‘마르티넬리 1호 골’ 아스널, C.팰리스에 2-0 승리
    • 입력 2022-08-06 08:56:46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 첫 승리의 기쁨은 아스널 몫이었다.

아스널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치른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0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헤딩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어 올 시즌 리그 1호 득점자가 되면서 아스널에 승리를 안겼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을 선발로 내세운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진첸코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이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에게 막혔으나 10분 뒤 세트 피스 상황에서 결국 '개막 첫 골'을 만들어냈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부카요 사카가 차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진첸코가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배달하자 마르티넬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무너뜨렸다.

아스널은 이후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의 불안한 볼 처리가 이어지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아킴 안데르센의 헤딩 패스를 오드손 에두아르가 다시 머리로 돌려놓았으나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혀 결국 전반을 끌려간 채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들어 7분 만에 상대 에레베치 에제의 결정적인 슈팅도 램스데일이 막아내 위기를 넘기는 등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와 미드필더 루카 밀리보예비치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린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세가 거셌지만 두꺼운 수비로 잘 막아냈다.

그러다가 후반 40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카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승부는 아스널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