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부스’에 들어간 멧돼지…음식점 돌진한 승용차

입력 2022.08.06 (21:16) 수정 2022.08.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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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서울 노원구의 한 은행 자동화 기기 건물 안에 멧돼지가 들어갔다가 사살됐습니다.

또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는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등 10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구조대원 네 명이 파란 천을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천 위에 놓인 건 야생 멧돼지의 사체.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은행 건물 안에 대형 야생 멧돼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멧돼지는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와 ATM 기기가 설치된 건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문을 당기고 나오지는 못해 내부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멧돼지는 전문 엽사에 의해 사살됐고, 별도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갑자기 건물 안으로 들이닥친 차량.

충격으로 손님들이 쓰러지고, 유리창 파편이 바닥에 흩어집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해 손님 등 열 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일하는 60대 A 씨가 운전 중 사고를 냈는데,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건물 밖으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온 주민들은 난간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사진제공:노원소방서/영상제공:시청자 전영희·한형진·정태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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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ATM부스’에 들어간 멧돼지…음식점 돌진한 승용차
    • 입력 2022-08-06 21:16:29
    • 수정2022-08-06 21:48:10
    뉴스 9
[앵커]

오늘(6일) 서울 노원구의 한 은행 자동화 기기 건물 안에 멧돼지가 들어갔다가 사살됐습니다.

또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는 승용차가 돌진해 손님 등 10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9구조대원 네 명이 파란 천을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천 위에 놓인 건 야생 멧돼지의 사체.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은행 건물 안에 대형 야생 멧돼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멧돼지는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와 ATM 기기가 설치된 건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문을 당기고 나오지는 못해 내부에 갇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멧돼지는 전문 엽사에 의해 사살됐고, 별도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갑자기 건물 안으로 들이닥친 차량.

충격으로 손님들이 쓰러지고, 유리창 파편이 바닥에 흩어집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 차량이 돌진해 손님 등 열 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일하는 60대 A 씨가 운전 중 사고를 냈는데,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 연기가 건물 밖으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온 주민들은 난간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사진제공:노원소방서/영상제공:시청자 전영희·한형진·정태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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