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 여름 피서 절정…해수욕장 ‘북적’

입력 2022.08.06 (23:00) 수정 2022.08.06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지역 기업들이 대부분 여름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해수욕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트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쉼 없이 흔들리는 보트 안에서 속도감을 즐기다 보면 15분 남짓한 탑승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보토가 갑자기 멈추면서 일으키는 물세례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정남헌/동구 남목동 : "이 보트를 타면서 즐기다 보니 생전 보지 못한 곳도 가보고, 대왕암 안쪽까지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인사도 하다 보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어린이들은 모래쌓기 놀기에 푹 빠졌습니다.

백사장은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족들끼리 텐트 안에 둘러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해수욕장 한켠에 마련된 간이 물놀이장은 아이들 차집니다.

신나게 미끄럼틀도 타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무더위를 잊습니다.

[이현아/울산 방어진초등학교 5학년 : "여름에 바닷가에서 놀면요. 깊은 데 빠지면 위험했는데 여기 오니까 키도 잘 맞고요. 물도 덜 짠 것 같아서 좋아요."]

오늘 하루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시설 등에는 2만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여름 피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자동차업계는 이번 주까지, 조선업계는 다음주까지 하계 휴가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올 여름 피서 절정…해수욕장 ‘북적’
    • 입력 2022-08-06 23:00:40
    • 수정2022-08-06 23:08:08
    뉴스9(울산)
[앵커]

울산지역 기업들이 대부분 여름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해수욕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트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쉼 없이 흔들리는 보트 안에서 속도감을 즐기다 보면 15분 남짓한 탑승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보토가 갑자기 멈추면서 일으키는 물세례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정남헌/동구 남목동 : "이 보트를 타면서 즐기다 보니 생전 보지 못한 곳도 가보고, 대왕암 안쪽까지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인사도 하다 보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하기에도 그만입니다.

어린이들은 모래쌓기 놀기에 푹 빠졌습니다.

백사장은 텐트촌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족들끼리 텐트 안에 둘러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해수욕장 한켠에 마련된 간이 물놀이장은 아이들 차집니다.

신나게 미끄럼틀도 타고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무더위를 잊습니다.

[이현아/울산 방어진초등학교 5학년 : "여름에 바닷가에서 놀면요. 깊은 데 빠지면 위험했는데 여기 오니까 키도 잘 맞고요. 물도 덜 짠 것 같아서 좋아요."]

오늘 하루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시설 등에는 2만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여름 피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자동차업계는 이번 주까지, 조선업계는 다음주까지 하계 휴가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