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서 가톨릭 순례길 버스사고…폴란드인 12명 사망

입력 2022.08.06 (23:49) 수정 2022.08.06 (2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폴란드인 가톨릭 순례단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배수로로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AFP·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6일 오전 5시40분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폴란드 국적의 순례객 43명을 태운 버스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중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도로 옆 배수로로 떨어졌으며, 1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승객들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에서 출발한 사고 버스는 헝가리-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소도시 메주고리예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크로아티아서 가톨릭 순례길 버스사고…폴란드인 12명 사망
    • 입력 2022-08-06 23:49:38
    • 수정2022-08-06 23:51:04
    국제
크로아티아에서 폴란드인 가톨릭 순례단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배수로로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AFP·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 6일 오전 5시40분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폴란드 국적의 순례객 43명을 태운 버스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중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도로 옆 배수로로 떨어졌으며, 1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승객들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에서 출발한 사고 버스는 헝가리-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소도시 메주고리예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