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중부지방 2차 장마…수도권 최대 ‘300mm’

입력 2022.08.07 (12:00) 수정 2022.08.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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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중부지방에는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최대 300mm까지 비가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 북쪽으로 거대한 비구름이 포착됩니다.

이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내일부터 중부지방에는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2차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위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 주변으로 내려와 비교적 짧게 이어지는 장마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최고 300mm, 충청북부와 경북북부, 강원 동해안에 30-80mm입니다.

또, 내일과 모레 북한 지역에 최대 300mm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나 하천변의 산책로에서는 급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에는 2차 장마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에서 14일 사이 다시 발달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계속 내릴 가능성을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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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중부지방 2차 장마…수도권 최대 ‘300mm’
    • 입력 2022-08-07 12:00:38
    • 수정2022-08-07 12:07:50
    뉴스 12
[앵커]

내일부터 중부지방에는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최대 300mm까지 비가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성영상에 한반도 북쪽으로 거대한 비구름이 포착됩니다.

이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내일부터 중부지방에는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2차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위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 주변으로 내려와 비교적 짧게 이어지는 장마입니다.

특히 장마전선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최고 300mm, 충청북부와 경북북부, 강원 동해안에 30-80mm입니다.

또, 내일과 모레 북한 지역에 최대 300mm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의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캠핑장이나 하천변의 산책로에서는 급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에는 2차 장마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 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12일에서 14일 사이 다시 발달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계속 내릴 가능성을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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