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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와 123층 최고층 빌딩서 강철 체력 겨룬다…이색 ‘철인 2종’
입력 2022.08.08 (07:38) 수정 2022.08.08 (07:45)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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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잠실에서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123층 건물 계단을 오르는 철인 2종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수질이 좋지 않았던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영과 수직 마라톤을 결합한 이색 스포츠 대회에 이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이팅!"]

준비운동을 마친 사람들이 차례대로 호수에 뛰어듭니다.

철인 2종 경기 참가자들입니다.

석촌호수는 거대한 수영장이 됐습니다.

평영과 자유형, 갖가지 영법으로 석촌호수 1.5킬로미터 물살을 가릅니다.

지난 1년간의 수질 개선 사업으로 2급수가 된 석촌 호수에서 열린 첫 수영대회입니다.

지금까지는 산책로로만 즐길 수 있었던 석촌호수 안으로 직접 들어와 봤습니다.

걱정했던 악취나 오물은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까지 자유롭게 이용하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경기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수영을 끝내고 물 밖으로 나왔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123층, 2,917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직 마라톤이 남아 있습니다.

["파이팅! 20층 남았어요 힘내십시오!"]

가장 빠르게 꼭대기 층에 오른 남성 참가자는 1.5KM 수영과 123층 계단을 오르는데 47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여성부 1위는 53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재현/남성부 우승자 : "1등 할 거라고 예상 못 했는데 이번에 1등 하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황지호/여성부 우승자 : "(상금으로) 필요한 물품 사고 회식해야죠!"]

장애를 딛고 완주한 한 참가자도 우승자 못지 않은 값진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주영/경기 참가자 : "올라와서 밖을 보는 순간 정말로 뭐라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석촌 호수에서 수영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최고층 건물의 수직 마라톤과 결합한 철인 2종 경기는 세계 첫 시도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성동혁
  • 석촌호수와 123층 최고층 빌딩서 강철 체력 겨룬다…이색 ‘철인 2종’
    • 입력 2022-08-08 07:38:28
    • 수정2022-08-08 07:45:56
    뉴스광장(경인)
[앵커]

어제 서울 잠실에서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123층 건물 계단을 오르는 철인 2종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수질이 좋지 않았던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영과 수직 마라톤을 결합한 이색 스포츠 대회에 이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이팅!"]

준비운동을 마친 사람들이 차례대로 호수에 뛰어듭니다.

철인 2종 경기 참가자들입니다.

석촌호수는 거대한 수영장이 됐습니다.

평영과 자유형, 갖가지 영법으로 석촌호수 1.5킬로미터 물살을 가릅니다.

지난 1년간의 수질 개선 사업으로 2급수가 된 석촌 호수에서 열린 첫 수영대회입니다.

지금까지는 산책로로만 즐길 수 있었던 석촌호수 안으로 직접 들어와 봤습니다.

걱정했던 악취나 오물은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까지 자유롭게 이용하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경기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수영을 끝내고 물 밖으로 나왔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123층, 2,917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직 마라톤이 남아 있습니다.

["파이팅! 20층 남았어요 힘내십시오!"]

가장 빠르게 꼭대기 층에 오른 남성 참가자는 1.5KM 수영과 123층 계단을 오르는데 47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여성부 1위는 53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김재현/남성부 우승자 : "1등 할 거라고 예상 못 했는데 이번에 1등 하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황지호/여성부 우승자 : "(상금으로) 필요한 물품 사고 회식해야죠!"]

장애를 딛고 완주한 한 참가자도 우승자 못지 않은 값진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주영/경기 참가자 : "올라와서 밖을 보는 순간 정말로 뭐라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석촌 호수에서 수영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최고층 건물의 수직 마라톤과 결합한 철인 2종 경기는 세계 첫 시도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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