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김주형 PGA 투어 첫 승…전인지 4차 연장끝 AIG 2위

입력 2022.08.08 (09:34) 수정 2022.08.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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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살 김주형이 임시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끝에 아쉽게 패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김봉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주형은 2번 홀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습니다.

파5 5번 홀 이글을 포함해 전반에만 무려 8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임성재도 극적인 샷 이글로 맞섰지만 김주형의 기세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김주형은 20언더파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공동 2위 임성재와는 5타차, 임시 회원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겁니다.

기상악화로 연기된 3라운드 8개 홀을 포함해 하루에 26개 홀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 자랑하면 거둔 우승입니다.

첫날 첫 홀에서 4타를 잃고도 무서운 몰아치기로 최종일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오르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20살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이번 주 페덱스컵 플레이 오프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김주형 : "믿을 수 없고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PGA투어) 출전 포인트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전인지가 연장 끝에 2위를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전인지는 4차 연장에서 파를 지키지 못하며 우승컵을 내줘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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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살 김주형 PGA 투어 첫 승…전인지 4차 연장끝 AIG 2위
    • 입력 2022-08-08 09:34:21
    • 수정2022-08-08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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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살 김주형이 임시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연장끝에 아쉽게 패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김봉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주형은 2번 홀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습니다.

파5 5번 홀 이글을 포함해 전반에만 무려 8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임성재도 극적인 샷 이글로 맞섰지만 김주형의 기세를 꺽지는 못했습니다.

김주형은 20언더파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공동 2위 임성재와는 5타차, 임시 회원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겁니다.

기상악화로 연기된 3라운드 8개 홀을 포함해 하루에 26개 홀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 자랑하면 거둔 우승입니다.

첫날 첫 홀에서 4타를 잃고도 무서운 몰아치기로 최종일 리더보드 가장 상단에 오르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20살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이번 주 페덱스컵 플레이 오프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김주형 : "믿을 수 없고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PGA투어) 출전 포인트를 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전인지가 연장 끝에 2위를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전인지는 4차 연장에서 파를 지키지 못하며 우승컵을 내줘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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