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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가처분 인용되면 큰 혼란…이준석 복귀해도 ‘영’ 안 설 것”
입력 2022.08.08 (10:28) 수정 2022.08.08 (10:36) 정치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다수결로 결정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민주주의의 약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장은 오늘(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저는 그동안 기존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상 상황이라고 규정할 근거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씀 드려왔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서병수 "이준석 복귀해도 '영'(令) 서지 않을 것"

서 의장은 이어 "상임전국위원들 말씀을 들어보면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보다는 현재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이 더 심각하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비상 상황'이라 인식하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장은 "다만 저는 상임전국위원회 위원장(의장)으로서 당헌·당규에 충실하고 또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의장은 "비대위가 출범하고 나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만일 인용이 된다고 한다면 당에서는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고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힘 있고 책임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준석 대표도 만나야 하고, 만나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장은 다만, "이준석 대표가 복귀하더라도 '영'(令)이 서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것들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풍문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태 "가처분·사퇴 여부 내일 중 결정"

이와 관련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법적 대응을 할지, 최고위원을 사퇴할지 여부를 내일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처분을 내는 것과 비대위 출범 결과를 수용하고 '사퇴 당하는 것'을 수용하는 것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당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 아마 내일 자정, 내일 중으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권력에 눈 먼 분들께서 무력으로, 힘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도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처분) 인용이 된다면 이 일을 초래했던 배현진 최고위원이라든지 최고위원들 다 절차민주주의를 훼손한 거 아니겠냐"면서 "그분들이 의원직 사퇴도 고려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 일을 배후에서 계속해서 조작하고 조종했던 '윤핵관'들한테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최근에 이철규 의원께서 입장표명 하시고 계속 SNS 글 올리시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분이 국회의원을 하실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병수 “가처분 인용되면 큰 혼란…이준석 복귀해도 ‘영’ 안 설 것”
    • 입력 2022-08-08 10:28:57
    • 수정2022-08-08 10:36:56
    정치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다수결로 결정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고, 민주주의의 약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장은 오늘(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저는 그동안 기존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상 상황이라고 규정할 근거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씀 드려왔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서병수 "이준석 복귀해도 '영'(令) 서지 않을 것"

서 의장은 이어 "상임전국위원들 말씀을 들어보면 최고위원회의 기능 상실보다는 현재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이 더 심각하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비상 상황'이라 인식하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장은 "다만 저는 상임전국위원회 위원장(의장)으로서 당헌·당규에 충실하고 또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의장은 "비대위가 출범하고 나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만일 인용이 된다고 한다면 당에서는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고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힘 있고 책임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이준석 대표도 만나야 하고, 만나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장은 다만, "이준석 대표가 복귀하더라도 '영'(令)이 서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것들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풍문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태 "가처분·사퇴 여부 내일 중 결정"

이와 관련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법적 대응을 할지, 최고위원을 사퇴할지 여부를 내일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처분을 내는 것과 비대위 출범 결과를 수용하고 '사퇴 당하는 것'을 수용하는 것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당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것인가에 대해서 아마 내일 자정, 내일 중으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권력에 눈 먼 분들께서 무력으로, 힘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것도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처분) 인용이 된다면 이 일을 초래했던 배현진 최고위원이라든지 최고위원들 다 절차민주주의를 훼손한 거 아니겠냐"면서 "그분들이 의원직 사퇴도 고려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모든 책임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 일을 배후에서 계속해서 조작하고 조종했던 '윤핵관'들한테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최근에 이철규 의원께서 입장표명 하시고 계속 SNS 글 올리시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분이 국회의원을 하실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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