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타이완 군사훈련은 합리적인 것”

입력 2022.08.08 (10:36) 수정 2022.08.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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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어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내정불간섭 원칙은 국가 간 교류의 황금 법칙이고 개발도상국의 주권 안전을 보호하는 비결”이라며 “일방적인 패권주의가 횡행하는 오늘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명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두고 미국이 내정간섭, 타이완 독립 세력 지지, 타이완 해협 평화 파괴 등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향해 8개의 연속 트윗을 날리며 “당신이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과 번스 대사는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심각한 긴장 고조 행위라거나 중국의 행동이 현상 유지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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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교부장 “타이완 군사훈련은 합리적인 것”
    • 입력 2022-08-08 10:36:10
    • 수정2022-08-08 10:37:39
    국제
중국이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어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어 “내정불간섭 원칙은 국가 간 교류의 황금 법칙이고 개발도상국의 주권 안전을 보호하는 비결”이라며 “일방적인 패권주의가 횡행하는 오늘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명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두고 미국이 내정간섭, 타이완 독립 세력 지지, 타이완 해협 평화 파괴 등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향해 8개의 연속 트윗을 날리며 “당신이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과 번스 대사는 중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심각한 긴장 고조 행위라거나 중국의 행동이 현상 유지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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