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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화물열차 조만간 재개될 듯”…국경은 다시 ‘평온’
입력 2022.08.08 (10:46) 수정 2022.08.08 (11:0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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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월말 운행이 중단됐던 북-중간 화물 열차 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분위깁니다.

북-중 접경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투먼시와 두만강을 가로질러 놓인 국경다리를 통해 육로로 연결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주민들이 주말 오후, 트랙터와 연결된 짐칸을 타고 농사일을 보러 어디론지 향합니다.

소 달구지를 탄 주민은 이웃과 대화에 여념없고, 아이들도 무리를 지어 걸어갑니다.

국경을 감시 중인 북한 군은 나무가지로 초소를 수리하는가 하면 쟁기질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남양지역에는 두만강을 따라 50미터 간격으로 많은 군 경계 초소가 들어섰습니다.

코로나 봉쇄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탈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만강 맞은편 투먼지역도 북한발 코로나에 긴장하면서도 점차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두만강을 따라 난 산책길엔 철조망이 길게 놓여져 있고, 유람선을 타던 공원엔 두만강 접근을 막기 위해 철재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그 위로는 높이 5미터 정도의 새 그물망까지 쳐져 있습니다.

[주민 : "코로나 때문에 북한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새가 날아올까봐요."]

북-중 간 최대 교역 거점인 신의주의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북-중간 육로 교역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중단됐던 북-중 화물열차는 조만간, 화물 트럭 운행도 이달 말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북 소식통 : "(대리상이) 8월 17일 이후 부터 북중 무역이 재개될 것이다. 앞으로 준비해라 이렇게 통보가 왔어요."]

북한이 최근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든데다. 봉쇄가 길어질수록 경제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김선영/자료조사:이지은
  • “北-中 화물열차 조만간 재개될 듯”…국경은 다시 ‘평온’
    • 입력 2022-08-08 10:46:19
    • 수정2022-08-08 11:01:23
    지구촌뉴스
[앵커]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4월말 운행이 중단됐던 북-중간 화물 열차 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내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측도 이에 호응하는 분위깁니다.

북-중 접경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투먼시와 두만강을 가로질러 놓인 국경다리를 통해 육로로 연결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주민들이 주말 오후, 트랙터와 연결된 짐칸을 타고 농사일을 보러 어디론지 향합니다.

소 달구지를 탄 주민은 이웃과 대화에 여념없고, 아이들도 무리를 지어 걸어갑니다.

국경을 감시 중인 북한 군은 나무가지로 초소를 수리하는가 하면 쟁기질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남양지역에는 두만강을 따라 50미터 간격으로 많은 군 경계 초소가 들어섰습니다.

코로나 봉쇄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탈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만강 맞은편 투먼지역도 북한발 코로나에 긴장하면서도 점차 일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두만강을 따라 난 산책길엔 철조망이 길게 놓여져 있고, 유람선을 타던 공원엔 두만강 접근을 막기 위해 철재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그 위로는 높이 5미터 정도의 새 그물망까지 쳐져 있습니다.

[주민 : "코로나 때문에 북한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새가 날아올까봐요."]

북-중 간 최대 교역 거점인 신의주의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면서 북-중간 육로 교역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중단됐던 북-중 화물열차는 조만간, 화물 트럭 운행도 이달 말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북 소식통 : "(대리상이) 8월 17일 이후 부터 북중 무역이 재개될 것이다. 앞으로 준비해라 이렇게 통보가 왔어요."]

북한이 최근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로 접어든데다. 봉쇄가 길어질수록 경제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촬영:전영걸/영상편집:김선영/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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