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맞은 中 포도농장…폭염에도 즐거운 손길

입력 2022.08.08 (12:42) 수정 2022.08.08 (12: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투루판은 중국의 주요 포도 산지입니다.

수확 철을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진 투루판의 포도 농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의 배경인 화염산 자락에 포도농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포도 수확이 시작되는 7월 말 이곳의 낮 최고 기온은 45도나 되고 밤 기온도 30도 정도에 머뭅니다.

하루 일조량이 15시간에 달해 포도의 당도를 한껏 끌어올려 줍니다.

투루판의 포도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해 기계로 수확할 경우 쉽게 터질 수 있어 일일이 손으로 따야 합니다.

수확한 포도는 냉장 탑차와 항공기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공급됩니다.

[수멍/cctv기자 : "아침에 딴 포도는 이르면 당일 저녁에 전국 도시의 과일 시장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포도 가운데 일부는 전통 방식의 고정 틀에 걸어 건조시키는데요. 보름 정도 말리면 맛있는 건포도가 되는데 보존 기간이 길어 이듬해 춘절에 좋은 값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도 따기 체험 프로그램과 포도주 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농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확철 맞은 中 포도농장…폭염에도 즐거운 손길
    • 입력 2022-08-08 12:42:50
    • 수정2022-08-08 12:54:03
    뉴스 12
[앵커]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투루판은 중국의 주요 포도 산지입니다.

수확 철을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진 투루판의 포도 농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의 배경인 화염산 자락에 포도농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포도 수확이 시작되는 7월 말 이곳의 낮 최고 기온은 45도나 되고 밤 기온도 30도 정도에 머뭅니다.

하루 일조량이 15시간에 달해 포도의 당도를 한껏 끌어올려 줍니다.

투루판의 포도는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해 기계로 수확할 경우 쉽게 터질 수 있어 일일이 손으로 따야 합니다.

수확한 포도는 냉장 탑차와 항공기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공급됩니다.

[수멍/cctv기자 : "아침에 딴 포도는 이르면 당일 저녁에 전국 도시의 과일 시장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포도 가운데 일부는 전통 방식의 고정 틀에 걸어 건조시키는데요. 보름 정도 말리면 맛있는 건포도가 되는데 보존 기간이 길어 이듬해 춘절에 좋은 값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도 따기 체험 프로그램과 포도주 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농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