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관련 수사, 9월 공소시효 감안”

입력 2022.08.08 (13:56) 수정 2022.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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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일부 수사에 대해 “9월 공소시효 만료를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8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이달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사건 일부가 공직선거법과 관련돼 9월 초가 되면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므로 8월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관련 수사, 성남FC 관련 수사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안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 속도에 대한 질책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선 “발언 경위에 대해 서울청장이 입장을 밝힌 걸로 안다”며 “수사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또 행안부 경찰국 출범 이후 장관의 수사 개입 우려를 두고서는 “장관이 개별 사건에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 의사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청장이 바뀐다고 따로 바뀔 것은 없다”며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총경급 수사부서장에 대한 인사 추천권이 있다”며 “법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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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관련 수사, 9월 공소시효 감안”
    • 입력 2022-08-08 13:56:30
    • 수정2022-08-08 13:57:53
    사회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련 일부 수사에 대해 “9월 공소시효 만료를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8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이달 마무리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사건 일부가 공직선거법과 관련돼 9월 초가 되면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므로 8월을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관련 수사, 성남FC 관련 수사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사안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 속도에 대한 질책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선 “발언 경위에 대해 서울청장이 입장을 밝힌 걸로 안다”며 “수사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또 행안부 경찰국 출범 이후 장관의 수사 개입 우려를 두고서는 “장관이 개별 사건에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 의사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청장이 바뀐다고 따로 바뀔 것은 없다”며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총경급 수사부서장에 대한 인사 추천권이 있다”며 “법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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