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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중부지방 ‘2차 장마’로 폭우…모레까지 최대 350mm
입력 2022.08.08 (13:59) 수정 2022.08.08 (17:41) 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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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2차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곳곳에 시간당 8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 지역도 시시각각 강화·확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부터 연결해 이 시각 집중호우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서울에도 비가 무섭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딥니까?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 보면서 현재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경기도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강한 빗줄기에 도로에는 물웅덩이가 가득하고요.

낮인데도 어둡다 보니 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은 만큼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서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원도 춘천입니다.

태백교라는 곳인데요.

이곳도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데요.

상류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며 수위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좁은 도심 하천은 금방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산책로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구름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어제 북한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구름대가 오늘 새벽부터 중부지방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오전 10시를 전후해서 경기도 연천 중면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비구름은 남쪽으로 더 내려와 있습니다.

정오 무렵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부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집중호우를 쏟아냈는데, 특히 인천 중구에서는 시간당 82.7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계속해서 특보상황 보겠습니다.

서울 한강 이남과 인천, 경기도 북부와 남서부, 강원도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 비가 집중될 거로 예측됩니까?

[기자]

네, 이번 비구름은 남북으로 폭이 매우 좁은 게 특징인데요.

이렇다 보니 중부지방 안에서도 지역별로 비의 집중 시기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늘 낮 동안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강원의 중북부 지역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밤이 되면 비구름은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그리고 충청 북부에는 밤사이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는 최대 35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서 내륙에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거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에서 100mm의 폭우가 예보됐고요.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리는 원인은 뭡니까?

[기자]

네, 이번 비는 장맛비입니다.

다만 초여름에 내리는 1차 장마와는 다른데요.

1차 장마는 초여름에 더운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할 때 북쪽의 찬 공기와 세력 다툼 중에 비가 이어지는 현상입니다.

그 뒤 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나면 한동안은 폭염이 이어지는데요.

늦여름에 접어들어 다시 찬 공기가 세력을 확장하면 장마전선이 북쪽 지역에서 활성화되고요.

그게 남쪽으로 내려가는 8월 말쯤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비를 이른바 2차 장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이 2차 장마가 일찍 시작한 셈인데요.

[앵커]

휴가철이라 피서 떠나신 분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어떤 걸 주의해야겠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휴가철과 겹쳐 피해가 우려됩니다.

우선 피서객들이 몰리는 산간 계곡에서는 급류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시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한탄강이나 임진강 유역에서도 범람 위험이 있어서 주의해야 하고요.

특히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 지역에서는 도로나 하천 침수가 우려됩니다.

절대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비가 누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언제라도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
  • [특보] 중부지방 ‘2차 장마’로 폭우…모레까지 최대 350mm
    • 입력 2022-08-08 13:59:39
    • 수정2022-08-08 17:41:31
    뉴스2
[앵커]

중부지방에 2차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장마 시작부터 곳곳에 시간당 8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 지역도 시시각각 강화·확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KBS 재난미디어센터부터 연결해 이 시각 집중호우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서울에도 비가 무섭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딥니까?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 보면서 현재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경기도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강한 빗줄기에 도로에는 물웅덩이가 가득하고요.

낮인데도 어둡다 보니 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은 만큼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서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원도 춘천입니다.

태백교라는 곳인데요.

이곳도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데요.

상류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내려오며 수위도 점차 오르고 있습니다.

좁은 도심 하천은 금방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산책로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구름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어제 북한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구름대가 오늘 새벽부터 중부지방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오전 10시를 전후해서 경기도 연천 중면에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비구름은 남쪽으로 더 내려와 있습니다.

정오 무렵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부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집중호우를 쏟아냈는데, 특히 인천 중구에서는 시간당 82.7mm의 비가 관측됐습니다.

계속해서 특보상황 보겠습니다.

서울 한강 이남과 인천, 경기도 북부와 남서부, 강원도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느 지역에, 언제 비가 집중될 거로 예측됩니까?

[기자]

네, 이번 비구름은 남북으로 폭이 매우 좁은 게 특징인데요.

이렇다 보니 중부지방 안에서도 지역별로 비의 집중 시기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오늘 낮 동안에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와 강원의 중북부 지역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밤이 되면 비구름은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그리고 충청 북부에는 밤사이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요.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는 최대 35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서 내륙에도 1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거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에서 100mm의 폭우가 예보됐고요.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리는 원인은 뭡니까?

[기자]

네, 이번 비는 장맛비입니다.

다만 초여름에 내리는 1차 장마와는 다른데요.

1차 장마는 초여름에 더운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할 때 북쪽의 찬 공기와 세력 다툼 중에 비가 이어지는 현상입니다.

그 뒤 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나면 한동안은 폭염이 이어지는데요.

늦여름에 접어들어 다시 찬 공기가 세력을 확장하면 장마전선이 북쪽 지역에서 활성화되고요.

그게 남쪽으로 내려가는 8월 말쯤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비를 이른바 2차 장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이 2차 장마가 일찍 시작한 셈인데요.

[앵커]

휴가철이라 피서 떠나신 분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어떤 걸 주의해야겠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휴가철과 겹쳐 피해가 우려됩니다.

우선 피서객들이 몰리는 산간 계곡에서는 급류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상정보에 귀 기울이시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한탄강이나 임진강 유역에서도 범람 위험이 있어서 주의해야 하고요.

특히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 지역에서는 도로나 하천 침수가 우려됩니다.

절대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비가 누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언제라도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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