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불법 공매도·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 불법 행위 엄단”

입력 2022.08.08 (18:00) 수정 2022.08.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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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에게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늘 금융위 업무보고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기존 다른 부처의 보고와 같이 금융위 관계자 배석 없이 김 위원장의 단독 보고로 이뤄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업무보고 뒤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은행에서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만 윤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 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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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불법 공매도·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 불법 행위 엄단”
    • 입력 2022-08-08 18:00:31
    • 수정2022-08-08 18:05:35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에게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늘 금융위 업무보고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기존 다른 부처의 보고와 같이 금융위 관계자 배석 없이 김 위원장의 단독 보고로 이뤄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업무보고 뒤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은행에서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만 윤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 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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