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진단·처방 ‘원스톱진료기관’ 절반은 수도권 소재

입력 2022.08.08 (19:13) 수정 2022.08.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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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부터 진단, 처방까지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확대되고 있지만, 절반 가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어제(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원스톱 진료기관은 9,594곳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49.1%)가량은 서울(2천29개), 경기(2천214개), 인천(472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 인구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세종 66개, 제주 126개인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큽니다.

원스톱 진료기관 수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앞서 정부가 7월 말까지 확보하려고 했던 목표치인 ‘1만 곳’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네 의원은 공휴일이나 야간에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당 시간대 진료 공백도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야간에는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면 24시간 일주일 내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면서도 “지자체별로 전화가 밀리지는 않는지, 잠시라도 응답을 못 하는 시간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독거노인이나 접근이 어려운 분 등이 전화 한 통으로 해결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의료상담센터, 119가 참여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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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19:13:27
    • 수정2022-08-08 20:23:33
    사회
코로나19 검사부터 진단, 처방까지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확대되고 있지만, 절반 가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어제(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원스톱 진료기관은 9,594곳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49.1%)가량은 서울(2천29개), 경기(2천214개), 인천(472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 인구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세종 66개, 제주 126개인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큽니다.

원스톱 진료기관 수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앞서 정부가 7월 말까지 확보하려고 했던 목표치인 ‘1만 곳’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네 의원은 공휴일이나 야간에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당 시간대 진료 공백도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오늘(8일) 브리핑에서 “야간에는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면 24시간 일주일 내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면서도 “지자체별로 전화가 밀리지는 않는지, 잠시라도 응답을 못 하는 시간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독거노인이나 접근이 어려운 분 등이 전화 한 통으로 해결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의료상담센터, 119가 참여해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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