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 추진 잠수함 해외에서 완제품 구매 검토”

입력 2022.08.08 (20:35) 수정 2022.08.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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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영국과의 안보 동맹 오커스 협정에 따라 진행하는 핵 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과 관련해 자체 생산 대신에 완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호주 자체 생산을 통해 2040년까지 핵 잠수함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직접 구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말스 장관은 핵 추진 잠수함을 제작 과정에서 일정 부분 전력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호주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전략적 환경을 맞았다며, 전력과 전략적 필요 위주로 명확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호주국방정보원장 출신의 폴 딥 호주국립대 명예교수가 사거리 2천km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을 최대한 신속히 대량 확보해 중국의 군사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해군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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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핵 추진 잠수함 해외에서 완제품 구매 검토”
    • 입력 2022-08-08 20:35:20
    • 수정2022-08-08 20:46:03
    국제
호주가 미국·영국과의 안보 동맹 오커스 협정에 따라 진행하는 핵 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과 관련해 자체 생산 대신에 완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호주 자체 생산을 통해 2040년까지 핵 잠수함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직접 구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말스 장관은 핵 추진 잠수함을 제작 과정에서 일정 부분 전력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외국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호주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전략적 환경을 맞았다며, 전력과 전략적 필요 위주로 명확한 의사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호주국방정보원장 출신의 폴 딥 호주국립대 명예교수가 사거리 2천km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을 최대한 신속히 대량 확보해 중국의 군사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해군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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