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정부,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입력 2022.08.09 (04:18) 수정 2022.08.0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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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의 폭우 피해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도권 지역의 호우 피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재난 위기경보를 격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새벽 1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중대본도 비상근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1시 30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호우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랑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새벽시간에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지내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곳은 즉시 대피토록 하고, 역류발생·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지역은 현장을 신속히 통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군부대 등 지원을 통해 사회인프라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행정·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민간기관이나 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자율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면서 "관계기관은 총력을 다해 호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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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정부,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 입력 2022-08-09 04:18:42
    • 수정2022-08-09 04:33:14
[앵커]

중부지방의 폭우 피해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도권 지역의 호우 피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재난 위기경보를 격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9일) 새벽 1시를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중대본도 비상근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1시 30분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호우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에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랑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새벽시간에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지내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곳은 즉시 대피토록 하고, 역류발생·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지역은 현장을 신속히 통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군부대 등 지원을 통해 사회인프라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행정·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11시로 조정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다만 민간기관이나 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자율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면서 "관계기관은 총력을 다해 호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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