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 육박’…주간위험도, 비수도권 ‘높음’ 격상

입력 2022.08.09 (12:40) 수정 2022.08.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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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9천여 명으로 15만 명을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증가세와 병상 부담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 9,8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17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8,966명으로 확진자 중 5.43%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40명 늘어난 364명, 사망자는 4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증가세에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넉 달 만에 '높음'으로 격상됐습니다.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 대비 역량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 등을 고려해 위험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방역당국이 재유행 정점으로 예측했던 15만 명에 육박한 것과 관련해, 재유행 정점 예측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첫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한 주 전보다 22.5% 증가한 9만 7,328명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5%, 준증증 병상 가동률도 59.1% 로 집계되는 등,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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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만 명 육박’…주간위험도, 비수도권 ‘높음’ 격상
    • 입력 2022-08-09 12:40:17
    • 수정2022-08-09 12: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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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9천여 명으로 15만 명을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증가세와 병상 부담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높음'으로 격상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 9,8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17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8,966명으로 확진자 중 5.43%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보다 40명 늘어난 364명, 사망자는 4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5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수 증가세에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는, 넉 달 만에 '높음'으로 격상됐습니다.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 대비 역량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 등을 고려해 위험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방역당국이 재유행 정점으로 예측했던 15만 명에 육박한 것과 관련해, 재유행 정점 예측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첫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한 주 전보다 22.5% 증가한 9만 7,328명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5%, 준증증 병상 가동률도 59.1% 로 집계되는 등, 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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