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집중호우 9명 사망·6명 실종…주택·상가 2천 5백여 채 침수

입력 2022.08.10 (02:40) 수정 2022.08.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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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2천 5백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수도권 폭우로 인해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15명입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1명입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4명, 경기도에서 2명이고, 부상자 15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에선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있던 40대 2명과 10대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광주와 화성에선 산사태 등으로 모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고 강원 횡성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와 하수구 등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고 경기 광주에선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침수 피해와 이재민 발생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2,579채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모두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피해지역 주택과 상가, 선로 등 응급복구 대상 2,653건 중 2,553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젯 밤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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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집중호우 9명 사망·6명 실종…주택·상가 2천 5백여 채 침수
    • 입력 2022-08-10 02:40:14
    • 수정2022-08-10 05:56:06
    재난
[앵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2천 5백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수도권 폭우로 인해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15명입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1명입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4명, 경기도에서 2명이고, 부상자 15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에선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있던 40대 2명과 10대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광주와 화성에선 산사태 등으로 모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고 강원 횡성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와 하수구 등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고 경기 광주에선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침수 피해와 이재민 발생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2,579채가 침수됐고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모두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피해지역 주택과 상가, 선로 등 응급복구 대상 2,653건 중 2,553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젯 밤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한 대피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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