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 내달 발매…글로벌 인기 이어갈까

그룹 블랙핑크가 내달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매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본 핑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YG 측은 "치명적인 아우라 그 자체인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 그에 걸맞은 음악이 가득한 음반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정규 음반 발매에 앞서 오는 19일 싱글 '핑크 베놈'(Pink Venom)을 먼저 공개한다.

10월에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디 앨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정규 음반인 '본 핑크'가 '디 앨범'이 세운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을 통해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인 2위에 올랐다.

또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디 앨범'은 빌보드 차트뿐만이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2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디 앨범'의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는 지난 5월 유튜브 조회수가 11억 회를 넘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도 지난달 27일 유튜브 조회수 6억뷰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