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2분기 영업이익은 3.5% 감소

입력 2022.08.10 (11:17) 수정 2022.08.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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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KT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은 4천5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 3천12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634억 원으로 2% 줄었습니다.

KT는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1분기 매출이 6조 2천777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조 5천899억 원으로 이는 작년 동기 기준 4.4%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2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5G 가입자 증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 주효, 기업 간 거래 수주액 성장 등을 꼽았습니다.

유·무선 사업의 경우 5G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작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기업 고객 대상 통신 사업 매출도 기업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MVNO(알뜰폰) 가입자 확대로 작년 동기보다 6.8% 늘었습니다.

KT는 인터넷TV(IPTV) 등을 포함한 미디어, 금융플랫폼과 콘텐츠시장 등이 속한 모바일 플랫폼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콘텐츠 부문은 2분기 KT스튜디오지니와 나스미디어 등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T CFO(최고재무책임자)인 김영진 전무는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KT의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하반기에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며 성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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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2분기 영업이익은 3.5% 감소
    • 입력 2022-08-10 11:17:17
    • 수정2022-08-10 14:13:14
    IT·과학
코스피 상장사 KT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은 4천5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 3천12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634억 원으로 2% 줄었습니다.

KT는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1분기 매출이 6조 2천777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조 5천899억 원으로 이는 작년 동기 기준 4.4%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T는 2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5G 가입자 증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 주효, 기업 간 거래 수주액 성장 등을 꼽았습니다.

유·무선 사업의 경우 5G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작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기업 고객 대상 통신 사업 매출도 기업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MVNO(알뜰폰) 가입자 확대로 작년 동기보다 6.8% 늘었습니다.

KT는 인터넷TV(IPTV) 등을 포함한 미디어, 금융플랫폼과 콘텐츠시장 등이 속한 모바일 플랫폼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콘텐츠 부문은 2분기 KT스튜디오지니와 나스미디어 등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T CFO(최고재무책임자)인 김영진 전무는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KT의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하반기에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며 성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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