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동량, 코로나 이전보다 더 늘었다…유행 재확산 변수

입력 2022.08.10 (11:21) 수정 2022.08.10 (1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 되는 가운데 올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늘(10일)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자료를 토대로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전국 이동량은 2억 6천85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2.0%(534만 건)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11∼17일 2억 4천545만 건이었던 이동량은 같은 달 18∼24일 2억 5천380만 건, 25∼31일 2억 6천789만 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동량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구분해 보면 수도권은 1억 2천970만 건으로 전주(1억 3천287만 건) 대비 2.4%(317만 건) 줄었고, 비수도권은 1억 3천888만 건으로 전주(1억 3천502만 건) 대비 2.9%(386만 건) 늘었습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어제(9일) 브리핑에서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기초 자료는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주 이동량, 코로나 이전보다 더 늘었다…유행 재확산 변수
    • 입력 2022-08-10 11:21:20
    • 수정2022-08-10 11:31:03
    사회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 되는 가운데 올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늘(10일)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자료를 토대로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7일 전국 이동량은 2억 6천85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2.0%(534만 건)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11∼17일 2억 4천545만 건이었던 이동량은 같은 달 18∼24일 2억 5천380만 건, 25∼31일 2억 6천789만 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동량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구분해 보면 수도권은 1억 2천970만 건으로 전주(1억 3천287만 건) 대비 2.4%(317만 건) 줄었고, 비수도권은 1억 3천888만 건으로 전주(1억 3천502만 건) 대비 2.9%(386만 건) 늘었습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어제(9일) 브리핑에서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기초 자료는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