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예방’ 3세대 두창 백신 5천 명분 오늘 국내 도입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5천 명분이 오늘(11일) 국내에 도입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해외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에서 생산한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1만 도즈(5천 명분, 4주 간격 1인 2회 접종)가 오늘 오후 5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도착하는 백신은 앞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하게 되는 의료진과 밀접접촉자에게 접종될 예정입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17개 시·도별 접종보건소를 1곳씩 지정하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방대본은 전했습니다.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협의회 심의를 통해 긴급도입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진네오스는 두창과 원숭이 두창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돼 FDA(미국)와 EMA(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3세대 두창 백신은 병원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복제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부작용 위험이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