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18명·사망 59명, 5월 이후 최다

입력 2022.08.11 (13:00) 수정 2022.08.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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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감염 속도와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7,24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만 6,719명, 해외 유입은 5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명을 넘었던 어제보다는 1만 4천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만 9천여 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역시 어제보다는 90여 명 감소했지만, 이번 달 들어 연일 400명 중반대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입니다.

이는 지난 5월 9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 역시 59명으로, 5월 22일 이후 가장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3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 등입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회 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첫 주 3천여 건에서 넷째 주 2만 8천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17세 이하와 백신 미접종군이 재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달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첫 감염 뒤 평균 5개월 만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회 감염이 발생하는 기간 역시 60여 일 빨라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4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 또 50대 이상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4차 접종에 조금 더 서둘러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이르면 이번 달 말 출하됩니다.

스카이코비원은 우선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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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418명·사망 59명, 5월 이후 최다
    • 입력 2022-08-11 13:00:06
    • 수정2022-08-11 13:21:25
    뉴스 12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감염 속도와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7,24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만 6,719명, 해외 유입은 52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명을 넘었던 어제보다는 1만 4천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만 9천여 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역시 어제보다는 90여 명 감소했지만, 이번 달 들어 연일 400명 중반대를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8명입니다.

이는 지난 5월 9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사망자 역시 59명으로, 5월 22일 이후 가장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3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 등입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회 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첫 주 3천여 건에서 넷째 주 2만 8천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17세 이하와 백신 미접종군이 재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달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첫 감염 뒤 평균 5개월 만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회 감염이 발생하는 기간 역시 60여 일 빨라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4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 또 50대 이상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4차 접종에 조금 더 서둘러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이르면 이번 달 말 출하됩니다.

스카이코비원은 우선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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