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한인권재단 출범 움직임에 “그 돈으로 남쪽경제나 살려라”

입력 2022.08.11 (16:15) 수정 2022.08.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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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인권재단 출범 추진을 두고 ‘반북 모략 광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1일) ‘북 인권재단 설치 놀음의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윤석열 역적패당이 지난 5년간 괴뢰 외교부에 공석으로 남아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강행하고 그 무슨 ‘북 인권재단’이라는 것을 설치하려고 하는 등 반공화국인권모략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있지도 않는 ‘인권 문제’를 걸고 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날로 더욱 노골화되는 반공화국 모략광기의 집중적 발로이자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엄중히 침해하는 무모한 대결망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괴뢰패당이 재단 따위 잡다한 것을 설치할 돈이 있으면 파국에 처한 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며 “제 집안 꼴은 한사코 외면하면서 동족에 대한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는 비열한 모략 날조에 막대한 혈세를 퍼부으려 하고 있으니 이런 쓸개 빠진 망동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하고 썼습니다.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 이행의 핵심 기구인데, 문재인 정부 이후 출범이 지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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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1 16:15:56
    • 수정2022-08-11 16:25:54
    정치
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인권재단 출범 추진을 두고 ‘반북 모략 광기’라고 비난했습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1일) ‘북 인권재단 설치 놀음의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다’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윤석열 역적패당이 지난 5년간 괴뢰 외교부에 공석으로 남아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강행하고 그 무슨 ‘북 인권재단’이라는 것을 설치하려고 하는 등 반공화국인권모략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있지도 않는 ‘인권 문제’를 걸고 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날로 더욱 노골화되는 반공화국 모략광기의 집중적 발로이자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엄중히 침해하는 무모한 대결망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괴뢰패당이 재단 따위 잡다한 것을 설치할 돈이 있으면 파국에 처한 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며 “제 집안 꼴은 한사코 외면하면서 동족에 대한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는 비열한 모략 날조에 막대한 혈세를 퍼부으려 하고 있으니 이런 쓸개 빠진 망동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하고 썼습니다.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 이행의 핵심 기구인데, 문재인 정부 이후 출범이 지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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