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3~5일 빨라진다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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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세상은 어수선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한결 같습니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는 벌써 폈고 벚꽃 개화가 오는 22일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유채꽃은 이미 이달 초 남쪽 들녘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이 같은 봄 소식은 남쪽으로부터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앞으로 열흘 뒤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달 말에는 남해안으로 올라오겠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 그밖에 남부 해안지방은 31일쯤, 충청과 남부 내륙지역은 다음 달 초에, 서울, 경기지방은 4월 6, 7일쯤에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손승희(기상청 기상연구관):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기에 이르게 되는데 경남지방은 4월 초면 아주 절정의 벚꽃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진해 군항제는 다음 달 3일쯤, 전주, 군산은 다음 달 13일, 서울에서는 다음 달 12일쯤에 벚꽃이 가장 화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벚꽃은 지난해보다는 이틀 정도 늦지만 지난달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예년보다는 나흘 정도 일찍 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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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개화 3~5일 빨라진다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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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간세상은 어수선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한결 같습니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는 벌써 폈고 벚꽃 개화가 오는 22일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유채꽃은 이미 이달 초 남쪽 들녘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이 같은 봄 소식은 남쪽으로부터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은 앞으로 열흘 뒤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부터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달 말에는 남해안으로 올라오겠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 그밖에 남부 해안지방은 31일쯤, 충청과 남부 내륙지역은 다음 달 초에, 서울, 경기지방은 4월 6, 7일쯤에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손승희(기상청 기상연구관): 꽃이 피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기에 이르게 되는데 경남지방은 4월 초면 아주 절정의 벚꽃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이에 따라 진해 군항제는 다음 달 3일쯤, 전주, 군산은 다음 달 13일, 서울에서는 다음 달 12일쯤에 벚꽃이 가장 화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벚꽃은 지난해보다는 이틀 정도 늦지만 지난달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예년보다는 나흘 정도 일찍 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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