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막을 필요 없어요” 전기차의 속도 전쟁 개봉박두

입력 2022.08.11 (22:01) 수정 2022.08.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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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280km에 육박하는 짜릿한 속도 경쟁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E 대회인데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어떻게 다른지,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경주 대회의 대명사 포뮬러원은 머신이 내는 엄청난 굉음에 귀를 막아야 합니다.

생김새는 비슷해도 포뮬러 E 경주차의 소리는 전혀 다릅니다.

전기차 배터리로 구동되는 포뮬러 E는 친환경 자동차 레이스를 표방합니다.

내연 기관 대신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성능은 못지 않습니다.

최고 시속 280km까지 낼 수 있고, 최초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2.8초에 불과합니다.

경기 방식도 최대 78바퀴 전용 트랙을 도는 포뮬러원과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음이 없어 도심 한복판에 약 2.7km 트랙을 설치해, 랩타임 횟수 제한 없이 45분 동안 경주한 뒤 순위를 가립니다.

포뮬러원과 달리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성능의 경주차를 몰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주행 능력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모레 개막을 앞두고 서울 잠실 일대는 지금 포뮬러 E 경주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안나 로타/포뮬러 E 홍보 담당 : "주말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고, 올 시즌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소음 공해와 온실 가스 오염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E.

로마와 모나코, 뉴욕, 런던 등을 거쳐 종착역인 서울에서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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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막을 필요 없어요” 전기차의 속도 전쟁 개봉박두
    • 입력 2022-08-11 22:01:07
    • 수정2022-08-11 22:07:23
    뉴스 9
[앵커]

이번 주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280km에 육박하는 짜릿한 속도 경쟁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E 대회인데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어떻게 다른지,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경주 대회의 대명사 포뮬러원은 머신이 내는 엄청난 굉음에 귀를 막아야 합니다.

생김새는 비슷해도 포뮬러 E 경주차의 소리는 전혀 다릅니다.

전기차 배터리로 구동되는 포뮬러 E는 친환경 자동차 레이스를 표방합니다.

내연 기관 대신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성능은 못지 않습니다.

최고 시속 280km까지 낼 수 있고, 최초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2.8초에 불과합니다.

경기 방식도 최대 78바퀴 전용 트랙을 도는 포뮬러원과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음이 없어 도심 한복판에 약 2.7km 트랙을 설치해, 랩타임 횟수 제한 없이 45분 동안 경주한 뒤 순위를 가립니다.

포뮬러원과 달리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성능의 경주차를 몰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주행 능력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모레 개막을 앞두고 서울 잠실 일대는 지금 포뮬러 E 경주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안나 로타/포뮬러 E 홍보 담당 : "주말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고, 올 시즌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소음 공해와 온실 가스 오염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E.

로마와 모나코, 뉴욕, 런던 등을 거쳐 종착역인 서울에서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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