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에 또 포격…IAEA “시찰 허용해달라”

입력 2022.08.12 (00:30) 수정 2022.08.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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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시설로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또다시 포격을 당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핵 시설 주변 지역을 다시 공격했고, 현지시각 11일 하루에만 2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이날 원전을 향해 5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물질이 보관된 시설 주변에도 공격했지만, 원전에 대한 통제가 유지됐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은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시작 몇 시간 전에 감행됐ㅅㅂ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즉각적으로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시찰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예 자포리자 원전 단지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해 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자로 6기를 보유한 자포리자 원전 단지는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3월 초 러시아군에 점령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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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포리자 원전에 또 포격…IAEA “시찰 허용해달라”
    • 입력 2022-08-12 00:30:30
    • 수정2022-08-12 10:17:24
    국제
단일시설로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또다시 포격을 당했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핵 시설 주변 지역을 다시 공격했고, 현지시각 11일 하루에만 2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이날 원전을 향해 5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물질이 보관된 시설 주변에도 공격했지만, 원전에 대한 통제가 유지됐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은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시작 몇 시간 전에 감행됐ㅅㅂ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즉각적으로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시찰 허용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예 자포리자 원전 단지 주변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해 관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자로 6기를 보유한 자포리자 원전 단지는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3월 초 러시아군에 점령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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