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거리두기·격리 등 규제 없애…중증 관리 중점

입력 2022.08.12 (07:02) 수정 2022.08.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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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격리 등의 규제 조치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왔던 거리 두기를 더는 권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테스트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노출됐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 격리되지 않습니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부 조치에 대해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또, 증상이 심하면 10일간 격리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됐을 경우 격리 해제를 의사와 상의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격리 기간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악화하면 다시 격리 후 의사 진찰을 받도록 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준은 법적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그동안 각 주와 시,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의 조치를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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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19 거리두기·격리 등 규제 없애…중증 관리 중점
    • 입력 2022-08-12 07:02:38
    • 수정2022-08-12 07:12:13
    국제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격리 등의 규제 조치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왔던 거리 두기를 더는 권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접촉자 추적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고, 고위험 집단을 제외한 일반인들의 정기적인 테스트도 강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노출됐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 격리되지 않습니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부 조치에 대해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최소 5일간 집에 머물고 10일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또, 증상이 심하면 10일간 격리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됐을 경우 격리 해제를 의사와 상의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격리 기간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악화하면 다시 격리 후 의사 진찰을 받도록 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준은 법적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그동안 각 주와 시,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의 조치를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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