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 “물난리 속 제주도 연수 시의장 사과해야”

입력 2022.08.12 (13:10) 수정 2022.08.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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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지역 시민단체 평택시민재단은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물난리 속 제주 연수를 다녀온 유승영 시의장은 평택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택은 피해가 비교적 적어서, 다른 곳보다 비가 덜 와서 큰 피해가 없다고 판단해서 제주 연수를 추진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며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른 지역처럼 산사태나 인명사고가 없었을 뿐 평택도 누적 강수량 300mm에 육박하면서 주택침수,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난 상황에서 시의장이 할 일은 의원들과 제주도 동행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 의장을 포함해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은 수도권 집중호우 상황 속에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의정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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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2 13:10:25
    • 수정2022-08-12 13:23:05
    사회
경기 평택지역 시민단체 평택시민재단은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물난리 속 제주 연수를 다녀온 유승영 시의장은 평택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택은 피해가 비교적 적어서, 다른 곳보다 비가 덜 와서 큰 피해가 없다고 판단해서 제주 연수를 추진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며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다른 지역처럼 산사태나 인명사고가 없었을 뿐 평택도 누적 강수량 300mm에 육박하면서 주택침수, 도로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난 상황에서 시의장이 할 일은 의원들과 제주도 동행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 의장을 포함해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7명은 수도권 집중호우 상황 속에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의정 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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