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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 태국인 60% ‘유턴’…“사전여행허가제 신속 추진”
입력 2022.08.13 (06:56) 수정 2022.08.13 (07: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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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태국 현지에서는 브로커를 통해 제주로의 입국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주공항에서는 태국 관광객 절반 이상이 본국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적하는 외국인이 늘어나 입국 심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출발 전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받는 사전여행허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입국 심사대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방콕에서 전세기로 제주에 막 도착한 130여 명의 태국 관광객들입니다.

하지만 일부 태국 관광객은 재심사실 등으로 이동합니다.

심사 결과 입국이 불허되거나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겁니다.

입국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제주 땅을 밟기도 전에 되돌아가는 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 온 태국인 관광객 천 백여 명 가운데 60%가 넘는 7백여 명의 입국이 불허됐습니다.

지난 6월 비자 없이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재개된 뒤 불법 취업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입국 심사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금까지 제주에 들어온 태국인 관광객 4백여 명 가운데 17% 정도인 70여 명이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가 내놓은 대책은 현재 사전여행허가제에서 제외된 제주도에도 이 제도를 조만간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사전여행허가제는 태국과 미국 등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112개 나라를 대상으로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제주는 누가 오겠어요. 일부의 이탈자 때문에 일반 진짜 관광객들이 겁이 나서 못 오게 하고 다른 곳에 가버리게 하면 안 되잖아요."]

이에 따라 태국을 제외한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대상 64개 나라만이라도 사전여행허가제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제주 온 태국인 60% ‘유턴’…“사전여행허가제 신속 추진”
    • 입력 2022-08-13 06:56:40
    • 수정2022-08-13 07:05:51
    뉴스광장 1부
[앵커]

이처럼 태국 현지에서는 브로커를 통해 제주로의 입국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주공항에서는 태국 관광객 절반 이상이 본국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잠적하는 외국인이 늘어나 입국 심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출발 전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받는 사전여행허가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국제공항 입국 심사대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방콕에서 전세기로 제주에 막 도착한 130여 명의 태국 관광객들입니다.

하지만 일부 태국 관광객은 재심사실 등으로 이동합니다.

심사 결과 입국이 불허되거나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겁니다.

입국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제주 땅을 밟기도 전에 되돌아가는 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 온 태국인 관광객 천 백여 명 가운데 60%가 넘는 7백여 명의 입국이 불허됐습니다.

지난 6월 비자 없이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가 재개된 뒤 불법 취업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입국 심사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금까지 제주에 들어온 태국인 관광객 4백여 명 가운데 17% 정도인 70여 명이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가 내놓은 대책은 현재 사전여행허가제에서 제외된 제주도에도 이 제도를 조만간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사전여행허가제는 태국과 미국 등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112개 나라를 대상으로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와 관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제주는 누가 오겠어요. 일부의 이탈자 때문에 일반 진짜 관광객들이 겁이 나서 못 오게 하고 다른 곳에 가버리게 하면 안 되잖아요."]

이에 따라 태국을 제외한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대상 64개 나라만이라도 사전여행허가제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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