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이어지는 ‘군산우물’…시민 연대로 지속
입력 2022.08.15 (07:35)
수정 2022.08.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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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갈증을 덜어주는 시원한 생수 한 모금이 간절한 때입니다.
군산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군산우물'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힘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물류 창고.
거센 빗줄기를 뚫고 달려온 자원봉사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 승용차 트렁크와 뒷자리에 생수병이 담긴 상자를 가득 싣습니다.
이날 나를 생수는 모두 8천여 병.
군산시내 49곳에 마련된 거점 우물로 향합니다.
[채근영/군산우물 배달 봉사자 : "(비 오는데, 고생하시는데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다들 애쓰시니까, 평소에도 너무 애쓰시니까, 저도 같이 동참해서 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습니다."]
군산우물 프로젝트는 지난 2천17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뜻을 모은 시민들의 연대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생수 구입 비용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매주 한 차례 하는 배달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올해에도 천2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생수 구만 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주빈/군산우물 거점 봉사자 : "연세 드신 분들이 여기는 비중이 높다 보니까 많이들 물을 드시고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 택배 기사님도 (자주 이용해요.)"]
70명이 넘는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로 자기 시간을 쪼개 시원한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김성용/군산우물 자원봉사자 대표 :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후원금도 늘고, 군산우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6년째 이어지는 군산우물 프로젝트.
불볕더위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의미가 담긴 소중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갈증을 덜어주는 시원한 생수 한 모금이 간절한 때입니다.
군산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군산우물'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힘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물류 창고.
거센 빗줄기를 뚫고 달려온 자원봉사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 승용차 트렁크와 뒷자리에 생수병이 담긴 상자를 가득 싣습니다.
이날 나를 생수는 모두 8천여 병.
군산시내 49곳에 마련된 거점 우물로 향합니다.
[채근영/군산우물 배달 봉사자 : "(비 오는데, 고생하시는데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다들 애쓰시니까, 평소에도 너무 애쓰시니까, 저도 같이 동참해서 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습니다."]
군산우물 프로젝트는 지난 2천17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뜻을 모은 시민들의 연대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생수 구입 비용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매주 한 차례 하는 배달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올해에도 천2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생수 구만 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주빈/군산우물 거점 봉사자 : "연세 드신 분들이 여기는 비중이 높다 보니까 많이들 물을 드시고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 택배 기사님도 (자주 이용해요.)"]
70명이 넘는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로 자기 시간을 쪼개 시원한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김성용/군산우물 자원봉사자 대표 :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후원금도 늘고, 군산우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6년째 이어지는 군산우물 프로젝트.
불볕더위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의미가 담긴 소중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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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15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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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갈증을 덜어주는 시원한 생수 한 모금이 간절한 때입니다.
군산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군산우물'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힘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물류 창고.
거센 빗줄기를 뚫고 달려온 자원봉사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 승용차 트렁크와 뒷자리에 생수병이 담긴 상자를 가득 싣습니다.
이날 나를 생수는 모두 8천여 병.
군산시내 49곳에 마련된 거점 우물로 향합니다.
[채근영/군산우물 배달 봉사자 : "(비 오는데, 고생하시는데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다들 애쓰시니까, 평소에도 너무 애쓰시니까, 저도 같이 동참해서 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습니다."]
군산우물 프로젝트는 지난 2천17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뜻을 모은 시민들의 연대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생수 구입 비용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매주 한 차례 하는 배달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올해에도 천2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생수 구만 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주빈/군산우물 거점 봉사자 : "연세 드신 분들이 여기는 비중이 높다 보니까 많이들 물을 드시고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 택배 기사님도 (자주 이용해요.)"]
70명이 넘는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로 자기 시간을 쪼개 시원한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김성용/군산우물 자원봉사자 대표 :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후원금도 늘고, 군산우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6년째 이어지는 군산우물 프로젝트.
불볕더위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의미가 담긴 소중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은 갈증을 덜어주는 시원한 생수 한 모금이 간절한 때입니다.
군산에서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군산우물'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힘으로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물류 창고.
거센 빗줄기를 뚫고 달려온 자원봉사자 7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 승용차 트렁크와 뒷자리에 생수병이 담긴 상자를 가득 싣습니다.
이날 나를 생수는 모두 8천여 병.
군산시내 49곳에 마련된 거점 우물로 향합니다.
[채근영/군산우물 배달 봉사자 : "(비 오는데, 고생하시는데 괜찮아요?) 네 괜찮아요. 다들 애쓰시니까, 평소에도 너무 애쓰시니까, 저도 같이 동참해서 하고 나면 뿌듯하고 좋습니다."]
군산우물 프로젝트는 지난 2천17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뜻을 모은 시민들의 연대로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6월 말부터 8월까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생수 구입 비용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매주 한 차례 하는 배달도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올해에도 천2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생수 구만 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주빈/군산우물 거점 봉사자 : "연세 드신 분들이 여기는 비중이 높다 보니까 많이들 물을 드시고요. 청소하시는 미화원분들, 택배 기사님도 (자주 이용해요.)"]
70명이 넘는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로 자기 시간을 쪼개 시원한 물을 나르고 있습니다.
[김성용/군산우물 자원봉사자 대표 :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후원금도 늘고, 군산우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6년째 이어지는 군산우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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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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